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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TOON] 서거한지 8년 지난 노무현 “그만 좀 우려먹어라”

일러스트 이공명·글 이석 기자 ㅣ ls@sisajournal.com | 승인 2017.11.24(금) 18:30:00 | 14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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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한지 8년이나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치권에 불려나왔습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사건 수사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반발하면서 노 전 대통령을 걸고넘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최근 “노무현 정권 당시의 청와대 특수활동비 3억원과 가족 횡령 의혹 사건은 왜 조사하지 않느냐. 640만 달러 뇌물 사건도 재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24일 국가정보원과 검찰의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9월 정진석 한국당 의원이 “노 전 대통령은 부부싸움 뒤 목숨을 끊은 것”이라고 말했다가 노무현 재단으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당시 홍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의 사망을 앞두고 벌어진 일에 대해 재론하는 것은 서로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검찰이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넘어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수사망을 좁혀오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이나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이어, BBK 실소유주 논란까지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보수당은 국면 전환용으로 ‘노무현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있는 문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 ‘노무현 키즈’인 문 대통령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홍 대표의 최근 발언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만 좀 우려먹어라”는 불만 섞인 푸념이 나오고 있습니다. 참여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은 24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노무현 정부에서 수석들이 쓴 특수활동비 내역은 국가기록원에 보관돼 있다”며 “개인적으로 (홍 대표를) 알고 있다. 원래 사람이 저렇게 구질구질하지 않았는데 걱정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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