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사저널

김동선 “피해자 분들께 엎드려 사죄”

이석 기자 ㅣ ls@sisajournal.com | 승인 2017.11.21(Tue) 17:22:00

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link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폭행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씨가 21일 오후 “피해자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리고 용서를 빈다”며 공식 사과했다.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김앤장 입사 1년차 변호사 10여 명은 9월 서울 종로구의 한 술집에서 친목 모임을 가졌다. 이 가운데 여성 변호사 A씨(27)의 소개로 김동선씨가 모임 중간에 참석했다. 술자리가 한 시간 정도 이어지자 김씨는 만취했다. 그는 변호사들에게 “너희 아버지 뭐하시냐” “지금부터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등 막말을 퍼부었다. 

 

심지어 “날 주주님이라 부르라”는 말까지 했다. 김씨는 급기야 남성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여성 변호사 B씨의 머리채를 쥐고 흔들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적지 않은 파문이 일었다. 

 

1%uC6D47%uC77C%20%uC220%uC9D1%20%uC885%uC5C5%uC6D0%20%uB9CC%uCDE8%20%uD3ED%uD589%20%uBC0F%20%uC21C%uCC30%uCC28%20%uD30C%uC190%20%uC0AC%uAC74%uC744%20%uC77C%uC73C%uCF1C%20%uC601%uC7A5%uC2E4%uC9C8%uC2EC%uC0AC%uB97C%20%uBC1B%uAE30%20%uC704%uD574%20%uC11C%uC6B8%uC911%uC559%uC9C0%uBC95%uC73C%uB85C%20%uD5A5%uD558%uACE0%20%uC788%uB294%20%uD55C%uD654%uADF8%uB8F9%20%uD68C%uC7A5%203%uB0A8%20%uAE40%uB3D9%uC120%20%uC528.%20%A9%20%uC0AC%uC9C4%3D%uC5F0%uD569%uB274%uC2A4


이와 관련해 김씨는 우선 “당시 상황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는 변호사가 포함된 지인들의 친목모임에 참석했다. 전작이 있는데다 그 자리에서 상당량의 술을 주고받으며 취기가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시 그곳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이 기억나지 않는다. 다음날 동석했던 지인에게 ‘혹시 내가 무슨 실수라도 하지는 않았냐’고 물었다”며 “‘결례되는 일이 좀 있었다’고 해 그 분들에게 우선 죄송하다는 사과의 문자를 보냈다. 그 분들로부터 ‘놀라기는 했지만 괜찮다’는 내용의 답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 보도된 당시의 상황을 보고 자신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 김씨는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럽다. 진작에 엎드려 사죄 드렸어야 할 일을 까마득히 모르고 지냈으니 당황스럽다”며 “기회가 된다면 일일이 찾아뵙고 저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필요하다면 전문 기관을 통해 상담과 치료를 받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할 제가 물의를 일으켜 더욱더 면목이 없다. 깊이 반성도 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아서 다시는 이런 일이 절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21일 김동선 씨의 변호사 폭행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배당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댓글0

0 /150
  • 최신글
  • 공감 순
  • 비공감 순
더보기

TOP STORIES

경제 > ECONOMY 2017.12.16 Sat
‘13월의 세금폭탄’ 피하는 연말정산 꿀팁
국제 2017.12.16 Sat
중국 땅, 기자들의 ‘험지’가 되다
경제 > ECONOMY 2017.12.16 Sat
7080 아지트 ‘호프집’, 3년 만에 10% 이상 급감
연재 > 이영미의 생생토크 > LIFE > Sports 2017.12.16 Sat
한용덕 감독 “한화 이글스 우승 했을 때 진정한 1인자 완성”
Culture > LIFE 2017.12.16 Sat
“광릉숲, 국립식물원으로 지정해야”
국제 2017.12.16 Sat
꺾고, 차고, 던지고…등뼈도 부러뜨린 中 경찰
정치 2017.12.15 Fri
첫 번째, 두 번째와는 달랐던 우병우의 세 번째
지역 > 영남 2017.12.15 Fri
[단독] 사내 성희롱한 주택금융공사 직원 '면직'…얼마나 심했길래
LIFE > Culture 2017.12.16 토
유아인 댓글 논란, SNS 과몰입하는 우리 사회 자화상
LIFE > 연재 > Health > 김철수 원장의 진료톡톡 2017.12.15 금
고령 출산이 선천지정 약하게 한다
정치 2017.12.15 금
[Today] 노무현 수사검사 2명 구속…우연일까, 필연일까
사회 2017.12.15 금
교수들 철밥통 보험 ‘대학의 파벌싸움’
정치 2017.12.15 금
“文 중국 방문은 관계 개선 첫 단추에 불과하다”
국제 2017.12.15 금
프랑스 공영방송 카메라엔  ‘필터’가 없다
정치 2017.12.15 금
박경미 “‘가족은 4명이 완전체’라는 고정관념 깨야 한다”
ECONOMY > 경제 2017.12.14 목
신라젠 빠지자 제약·바이오주도 동반 하락
연재 > 한반도 > 이영종의 평양인사이트 2017.12.14 목
[평양 Insight] 유엔 디딤돌 삼아 대화 물꼬 트나
ECONOMY > 연재 > 경제 > 재벌가 후계자들 2017.12.14 목
4대째 장자승계 원칙 고수하는 LG
정치 2017.12.14 목
[Today] “가상화폐 문제와 블록체인 기술은 다르다”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