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오케스트라부터 치매 카페까지…정찬민 용인시장 ‘전국 최초’ TOP 7
  • 김형운 기자 (sisa211@sisajournal,com)
  • 승인 2017.11.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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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파고드는 아이디어 잇달아 선보여 주목

  

정찬민 용인시장이 반짝이는 전국 최초의 아이디어를 잇달아 선보이면서 관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의 생활 속 아이디어 전국 최초 TOP7’ 이 나비효과를 일으키며 관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무상복지나 청년 정책 등 거창한 테마가 아니다. 오직 시민 생활속에 파고들어 아이디어를 얻고 정책에 도입한다. 삶을 윤택하게하는 정약용의 실용주의와 흡사하다.

 

정 시장은 창의력 대장이다. ‘현장 시장답게 구석구석을 돌며 시민 불편을 꼼꼼하게 챙긴다왜 안돼?”라는 질문은 정 시장의 창의력 단초다. 그는 해결될 때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시민과 공무원 아이디어도 공모하고 정책에 과감히 반영한다전국 최초 아파트 경비원 처우 대책은 정 시장의 작품이다

 

근본적인 문제부터 접근했다. 용인에서 아파트를 지을 경우 경비실을 7평 정도로 넓혀 휴게공간을 확보한다. 경비원 휴게공간을 개선하는 단지는 모범단지나 보조금 지원대상 선정 때 가점도 부여한다. 아파트 관리주체와 경비용역회사가 계약 체결시 경비원 고용보장과 용역회사 변경 때 고용승계는 기본이다.

 

 

경비원 처우 개선 아파트엔 보조금 지원 가점 부여

 

도서대출 혁명으로 일컫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도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다. 시민들이 읽고 싶은 책을 굳히 멀리있는 도서관까지 안가도 동네서점에서 해결하게 됐기 때문이다. 획기적인 공공도서관 서비스다. 지난 8월엔 도서관 관리시스템과 연계하는 시스템도 완성했다. 바로대출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7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를 받았다.

 

태교도시답게 임신부 오케스트라단도 선보였다. 지난 4, 12명의 임신부가 참가를 신청하면서 첫발을 내딛었다. 단원들은 임신 6개월부터 만삭의 30~40대 여성들이다. 이들은 지난 9월 옛 경찰대 부지에서 열리는 태교축제에서 첫 무대를 선보였다.

 

용인시청은 중고나라로 불린다. 빚더미 용인시 채무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무용 가구와 가전제품 등을 중고물품으로 구매했다. 정부기관에서 사무실 비품을 중고로 구입하는 것은 최초다. 시장 집무실도 예외는 아니다. 지하1층 시민홀로 옮기면서 원탁테이블과 책상, 의자 등 사무용품과 집기는 모두 중고다.

 

 

 생활 속 아이디어 첫걸음은 용기 


공영·부설주차장 하이패스 주차결제 시스템은 생활 속 아이디어로 꼽힌다. 차에 달려있는 하이패스로 주차비용이 결제된다. 대기시간을 30~1분에서 12초 이하로 줄였다. 신용카드와 현금을 찾기 위해 당황할 필요가 없다. 차량 1대당 평균 5원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이산화탄소 0.59원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인건비도 줄일 수 있다.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 안전 지킴이 봉사단정책도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전국 최초 치매 카페는 전국적으로 치매환자가 15분마다 1명씩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정 시장은 치매환자 사회활동을 돕고 그에 맞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치매카페 채움 금요일을 부탁해도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마다 열어 치매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서포터스, 치매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다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정 시장의 생활속 이색 아이디어 정책은 터지면 레어템으로 전국에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유용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정 시장은 생활 속 아이디어 첫걸음은 용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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