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메뉴열기

시사저널

[시사 TOON] 朴에게 책임 돌린 측근들 “문고리 권력 아니랄까봐”

일러스트 이공명·글 이석 기자 ㅣ ls@sisajournal.com | 승인 2017.11.10(Fri) 19:00:00 | 1464호

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link

 

%A9%20%uC77C%uB7EC%uC2A4%uD2B8%20%uC774%uACF5%uBA85

 

朴의 남자들이 변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이구동성으로 대통령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옥중에 있는 주군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새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문에 정계에 입문했고, 20년 가까이 주군을 모신 최측근들이지만, 코너에 몰리자 “대통령이 시켰다”며 발을 뺐습니다.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과 정호성 전 비서관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검찰에 구속된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국정원 돈 40억원을 받았다. 실질적인 관리 주체 역시 대통령”이라고 진술했습니다. 박근혜정부 첫 국가정보원장인 남재준 전 원장은 9일 검찰에 출석해 “박 전 대통령이 요청으로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보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지어 지난 정부 청와대의 실세였던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도 법정에서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호가호위했던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옥중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정기관의 한 관계자는 “측근들조차 국정원에서 받은 돈의 실제 수령자로 박 전 대통령을 지목하고 있다”며 “실체 규명을 위해서라도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조사는 출석보다 구치소 방문 형태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과거 반란수괴·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전두환·노태우씨도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방문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조만간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댓글0

0 /150
  • 최신글
  • 공감 순
  • 비공감 순
더보기

TOP STORIES

한반도 > 연재 > 손기웅의 통일전망대 2018.11.15 Thu
‘다 함께 손잡고’ 가야 한반도 평화 온다
사회 2018.11.15 Thu
해외입양인 윤현경씨 가족 42년 만의 뜨거운 상봉
사회 2018.11.15 Thu
[시사픽업] 25살 ‘수능’ 톺아 보기
갤러리 > 포토뉴스 2018.11.14 Wed
[포토뉴스] 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결론'
Culture > LIFE 2018.11.14 Wed
[인터뷰] 문채원, 《계룡선녀전》의 엉뚱발랄 선녀로 돌아오다
국제 2018.11.14 Wed
환경 개선 위해 시멘트 뒤집어쓴 프랑스 파리
경제 2018.11.14 Wed
“당 줄여 건강 챙기자” 헬스케어 팔걷은 프랜차이즈
한반도 2018.11.14 Wed
“비핵화, 이제 입구에 막 들어섰을 뿐”
지역 > 영남 2018.11.14 Wed
박종훈 교육감 “대입제도 개선 핵심은 고교 교육 정상화”
경제 > 한반도 2018.11.14 수
[르포] 폐허에서 번영으로, 독일 실리콘밸리 드레스덴
LIFE > Health 2018.11.14 수
비행기 타는 ‘위험한 모험’에 내몰린 뇌전증 환자들
LIFE > Health 2018.11.14 수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폐렴’, 사망률 4위
정치 2018.11.14 수
경제 2018.11.14 수
[시끌시끌 SNS] 삼성, 휴대폰 이제 접는다
정치 2018.11.14 수
[차별금지법①] 국회 문턱 못 넘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
정치 2018.11.14 수
[차별금지법②] 금태섭 “동성애 반대는 표현의 자유 영역 아니다”
정치 2018.11.14 수
[차별금지법③] 이언주 “차별금지법은 반대의견 금지법”
사회 2018.11.14 수
이중근 부영 회장 징역 5년…또 ‘2심 집유’ 수순일까
LIFE > 연재 > Culture >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2018.11.14 수
남자도 총리가 될 수 있나요?
OPINION 2018.11.14 수
[시론] 책,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하나요?
LIFE > Health 2018.11.14 수
[치매①] 우리 엄마가 혹시 치매? 어쩌지?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