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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갑자기 소리가 잘 안 들리면 응급실로 가라”

돌발성 난청 5년 새 29% 증가…치료 늦으면 청력 손실

노진섭 기자 ㅣ no@sisajournal.com | 승인 2017.09.10(Sun) 18: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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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9일은 귀의 날이다. 숫자 9가 귀의 모양과 비슷해서 1961년부터 지정된 날이다. 귀 질환으로는 중이염, 난청, 이명, 메니에르병 등이 있다. 특히 돌발성 난청은 현대 사회에서 겪는 각종 스트레스와 긴장 때문에 꾸준히 증가하는 질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 환자는 2012년 5만명에서 2016년 7만명으로 늘었다. 연간 6%씩 증가한 셈이다. 돌발성 난청은 말 그대로 갑작스럽게 청력을 잃는 병이다. 병원에서는 순음 청력검사를 통해 30데시벨 이상의 청력 손실이 3일 이내 발생한 경우를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한다. 이 정도면 일상 대화 소리가 속삭이듯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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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 등이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혈관을 수축해 혈액 문제를 일으키고 이것이 돌발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 변재용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돌발성 난청은 ‘이(耳)과적 응급상황’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그날 밤에라도 응급실로 달려가야 하는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이 질환의 자연 회복률은 약 30%다.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이 생긴 후 일주일 이내에 병원을 찾은 환자 중 71%는 증상이 좋아졌다. 그러나 그 이후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19%로 떨어졌다. 심하면 청력을 완전히 잃을 수 있다. 변재용 교수는 “소아나 60세 이상은 회복률이 떨어지므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만일 회복이 안 되면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인공와우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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