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own] 문재인 우표 vs 고개 숙인 식약처
  • 이민우 기자 (mwlee@sisajournal.com)
  • 승인 2017.08.21 14:28
  • 호수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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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첫날 완판된 문재인 우표 

© 사진=연합뉴스

 

때아닌 우표 대란이 일어났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8월17일부터 기념우표를 판매하자 이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우체국마다 장사진을 이뤘다. 이번에 발행된 기념우표 500만 장, 소형시트 50만 장, 기념우표첩 2만 부 모두 동났다. 문 대통령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정지지도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문 대통령. 허니문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문 대통령의 인기가 계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OWN

살충제 달걀, 고개 숙인 식약처 

© 사진=연합뉴스

한반도 전쟁 위기설을 덮은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살충제 달걀 파동이다. 8월14일 밤 한 농장의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됐고, 달걀 판매가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전수조사 결과, 49곳의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곧바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국정감사 때와 올해 4월에도 우려가 제기됐는데,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점이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이번 사건이 터져 그 부분은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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