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지금 자동차로 달려간다
  • 김회권 기자 (khg@sisajournal.com)
  • 승인 2017.07.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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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감정 읽는 음성인식 인공지능의 실현도 눈 앞에

 

언젠가 자동차는 혼자서 달릴지 모른다. 그렇게 되기까지 거쳐야 할 단계 중 하나가 자동차의 일부 기능을 음성으로 조종하는 것이 될 것이다.  

 

최근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되는데 자동차도 예외가 될 수 없다. 특히 내비게이션이 주 타깃이다. 터치패드를 사용해 주소나 상호명을 입력하는 대신 음성으로 입력하는 방법이다. 카카오가 그런 시도를 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AI 음성인식 기술을 현대차에 탑재하기로 했다. 카카오 AI 플랫폼인 카카오I는 오는 9월에 출시될 제네시스 G70에 적용된다. 

 

일단은 길안내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스마트폰의 95% 이상에 설치돼 있는 메신저 앱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다른 영역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AI도 그 중 하나다. 자동차에 부착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뒤 “길안내, 서울역”이라고 말하면 내비게이션은 서울역으로 가는 최적길을 안내해주도록 돼 있다.

 

자동차 속으로도 AI는 침투 중인데 특히 음성 인식을 활용한 내비게이션이 주 타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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