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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도시로 새롭게 조명받는 하동군

경상대 인문대학ㆍ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하동 인문적 가치 조명

박종운 기자 ㅣ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7.07.13(Thu) 11: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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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풍부한 전통 유산을 바탕으로 인문도시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하동군은 10일 강원도 강릉시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국립 경상대학교가 맡게 되는 인문도시 하동군의 프로젝트 주제는 ‘하동, 秀, 茶纖水(수, 다섬수); 결의 인문학으로 물들다!’(연구책임자 강인숙 민속무용학과 교수)이다. 프로젝트​ 주제에는 물과 차의 고장으로서 지역 이미지에다 인문학의 나이테를 입혀나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인문도시 하동사업단은 정부지원금과 지자체 대응자금 등 연 1억9600만원, 총 5억8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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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동안 하동지역의 문학과 역사, 철학을 중심으로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축제를 실시하게 된다. 경상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연구책임 교수를 포함해 35명의 인력을 구성했다.

 

 

‘인문도시 하동’ 통해​ 인문학적 가치 제시​​


특히 지자체 공동연구원 3명 등 대학 밖에서 13명의 연구자를 초빙, 지자체와 연구기관 간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인문도시 사업의 주안점은 ‘문화화합형 인문도시’라는 큰 틀에서 역사문화 매개형 인문도시, 선진문화 향유형 인문도시, 자족문화 주도형 인문도시를 실천하는 것이다.


경상대 인문도시사업은 그동안 비움과 채움이라는 ‘길의 인문학’을 표방해 왔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결의 인문학’이라는 새로운 방향의 인문학적 가치를 ‘인문도시 하동’을 통해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하동유학 인문 매개자’ 과정을 통해 전문강사를 양성해 이들이 직접 하동의 가야사와 유학사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사업 종료 후에도 하동의 인문학적 가치가 지속적으로 조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인숙 연구책임 교수는 “하동은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인문학적 가치가 충만한 도시이지만 그동안 제대로 부각되지 못한 점이 있다”며 “인문공동체로서 인문도시 기능을 갖추어 영・호남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하동의 인문적 가치를 상징하는 역사인물을 조명함으로써 신개념 인문정신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경상대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통영시, 사천시의 역사와 문화에 인문학적 가치를 입히는 등 이들 도시를 인문공동체 도시로 변화시키는 사업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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