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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예방 위한 여성 운전자 ‘지하주차장’ 이용 방법

정락인 객원기자 ㅣ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7.07.13(목) 11:05:13 | 14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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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실내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사건이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남편과 골프연습장을 찾았던 여성을 납치한 뒤, 살해한 사건이었다. 

 

범행 장소는 골프연습장의 지하 주차장이었다. 범인들은 외제차를 타고 고급 핸드백을 든 피해자 손아무개씨를 타깃으로 삼았다. 이후 손씨가 골프 연습을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3시간 정도를 지하 주차장에서 기다렸다. 손씨가 지하 주차장으로 와서 차량 트렁크를 열고 골프백을 실을 때를 노려 기습적으로 납치했다.  

 

이렇듯 최근 들어 대형마트나 아파트 등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지하’라는 특수성 때문에 납치, 강도, 성폭행, 심지어 살인까지 벌어지고 있다. 폐쇄회로가 있다 해도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범인은 이런 것까지 예상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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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로부터 최대한 나를 보호하는 지하주차장 이용방법은 없을까. 

 

우선 주차는 밝은 장소에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주차장 범죄는 밝은 곳보다는 어두운 곳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주차할 때는 지하주차장의 구석진 부분이나 외진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최대한 출구나 엘리베이터와 가까운 곳에 주차한다. 밴이나 트럭과 같이 높고 큰 차 옆도 피해야 한다.

 

잠시 주·정차할 경우 잠금장치를 해제하지 않아야 한다. 아주 잠깐이니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찰나의 순간을 조심해야 한다. 미리 스마트키로 문을 열면 위험하다. 이것만을 노리고 범행 대상을 물색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여성 운전자의 차량임을 표시하지 않는 게 좋다. 범인들은 차량 안의 실내장식 등을 보고 여성 운전자인지 분간하기도 한다. 차량의 실내장식 등에서 한눈에 여성 운전자인지 구분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남겨놓은 연락처를 악용해 접근하려는 범죄자들이 있다. 따라서 휴대전화번호를 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차에 타면 문을 꼭 잠근다. 차가 출발하면 문이 자동으로 잠긴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차에 탑승하는 즉시 문을 잠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호신용품을 준비해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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