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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롯데 측 “한·일 롯데그룹은 개인 소유 회사가 아니다”

롯데그룹(신동빈 회장 측)의 반론

감명국·송창섭 기자 ㅣ kham@sisajournal.com | 승인 2017.06.19(Mon) 15:00:00 | 14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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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인터뷰를 마친 뒤 관련 주장에 대한 반론을 롯데그룹으로부터 듣기로 했다. 이에 6월14일 8개 문항으로 구성된 질문서를 롯데그룹 홍보실을 통해 신동빈 회장 측에 보냈다. 롯데그룹은 이튿날 답변서를 보내왔다.

 

우선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과 고바야시 마사모토 전 롯데캐피탈 사장의 경영권 찬탈이 형제간 갈등의 원인”이라는 신 전 부회장 측 주장에 대해 롯데는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며, 일본롯데의 경영진은 한국롯데 경영에 간섭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일본인의 경영권 찬탈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일 롯데그룹은 더 이상 개인 소유의 회사가 아니다”면서 “신동빈 회장은 한국과 일본에서 주주들의 지지와 위임을 받아 최고경영자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과거 세 차례 주총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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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일본인이 맡고 있는 미도리·패밀리·그린서비스 등 공영회의 대주주를 신동빈 회장이나 한국 쪽 인사가 맡을 계획은 없느냐’는 것과 ‘비자금 조성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고바야시 전 사장이 검찰 조사에 응하도록 요청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경영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밝히기 어렵다” “한국롯데 쪽이 답변할 사안이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다.

 

최근 논란이 된 신격호 총괄회장의 한정후견인 지정과 관련해서도 “고령으로 정신이 미약한 창업주를 이용한 행동들이 잦아지자 이를 보다 못한 여동생분(신정숙씨)이 오빠의 안정적 노후를 위해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바람직한 형제 갈등의 해법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한 상호 이해’를 강조하면서도 “규정된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경영을 하겠다”고 해 쉽사리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 신동주 전 부회장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시사저널의 공식 인터뷰 요청에 대해서도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을 수습해 나가는 중이므로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킬 뜻이 없다”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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