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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아이폰8'의 진실이 될 몇 가지 소문들

베젤리스, 무선충전, 전면 디스플레이 등의 힌트 담은 이미지 유출돼

김회권 기자 ㅣ khg@sisajournal.com | 승인 2017.06.17(Sat)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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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차기 아이폰은 어떤 모양일까. 이번 아이폰 차기작이 큰 변화를 꾀하는 건 맞는 것 같다. 과거에도 발매 시기에 근접해 나오는 소문들은 실제 제품과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지금 흘러나오는 아이폰8에 관한 소문들을 종합해보면 아이폰 차기작의 디자인은 상당히 바뀔 것 같다. 

 

얼마 전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에서는 ‘kamikasky’라는 유저가 아이폰8의 케이스로 여겨지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을 보면 베젤이 거의 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그가 올린 케이스의 이미지는 “아이폰8은 베젤리스가 될 것이다”는 소문과 일치하고 있다. 

 

앞면 상단부에는 카메라와 센서를 위한 작은 구멍이 있다. 애플의 지문인식 센서는 따로 보이지 않는데 터치ID가 전면 디스플레이에 구현됐을 것이라는 루머가 현실이 될 수 있다. 뒷면에는 수직으로 늘어선 후방카메라용 공간이 있다. 아마도 애플이 iOS11에서 AR기능을 선보인다는 발표와 관련된 부분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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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충전을 위해서 유리 몸체 선택된 듯”

 

kamikasky는 자신의 레딧 게시물에서 아이폰의 바디가 유리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다른 패널 사진에서는 유리 바디를 언급했다. kamikasky는 유리 바디를 채용하는 이유를 “무선 충전을 위해서”라고 말하며 “이에 관해 중국 제조업체들이 지난 주 관련 부품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때 무선 충전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인사이더’는 미국 투자은행인 코웬앤컴퍼니(Cowen and Company)의 말을 빌려 “수 미터 거리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무선 충전 기술이 이번에는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반면 IT 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는 애플이 초음파를 이용한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유빔(uBeam)에서 2명의 기술자를 영입한 행보에 주목했다. 유빔의 기술을 이용하면 초음파를 사용해 90cm나 떨어진 곳에서도 안전하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왜 유리에 주목해야 할까. 최신 아이폰은 알루미늄 바디를 채용하고 있는데 무선 충전을 하려면 금속보다는 유리가 적합하기 때문이다. 

 

차기 아이폰의 출시가 지연될 거라는 보도에서도 이에 관한 루머를 캐치할 수 있다. 블룸버그는 “아이폰 10주년 기념 모델 생산은 주요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디스플레이와 무선충전 관련부품, 회로보드의 조달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부방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무선 충전 모듈의 가열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무선 충전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여기에 더해 새로운 루머에 대한 힌트도 나왔다. IDC의 한 애널리스트는 “생산이 지연되고 있는 건 애플이 새 모델의 전자 기판을 소형화해 기존보다 강력한 배터리를 탑재하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루머로 떠돌던 배터리 용량의 증가를 애플이 시도하고 있다는 얘기다.

 

새 아이폰 출시가 지연된다는 건 결국 애플이 차기작의 퀄리티에 상당히 신경 쓰고 있다는 얘기다. 그런 점에서 제품 출시를 늦출 수 있다는 건 상대적으로 진일보된 아이폰을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에게 반가운 일일 수 있다. 블룸버그는 최대 2개월 정도 지연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그럴 경우 차기 아이폰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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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터치 모듈 채택만 100달러 추가 비용 발생해

 

여러 루머 중 현실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건 가격이다. 새 아이폰은 여태껏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비싼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소 1000달러는 넘을 거라는 게 중론이다. 애플에 터치 모듈을 공급하는 대만 TPK홀딩스는 차기 아이폰의 3D 터치센서 관련 견적을 제출했고 애플은 이를 승낙했다고 한다. 디지타임스는 “이전에는 한 대 당 7~9달러였던 단가가 이번에는 18~22달러”라고 전했다. 단가가 높아진 이유는 OLED 패널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디지타임스는 “3D 터치센서를 OLED 패널에 통합하면 섬세한 패널을 보호하기 위해 전면과 후면 모두 유리로 덮을 필요가 생긴다. 이게 비용 상승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차기 아이폰의 고비용 요인은 다양한 측면에서 이미 지적되고 있었다. 골드만삭스는 “기존 아이폰7과 비교할 때 OLED 패널 자체만 35달러, 3D 센싱기술의 채택 20달러, 메모리 업그레이드 16~29달러 정도의 비용이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즉 3D 터치 모듈을 채택하는 데만 약 100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셈인데 이것도 일부분에 불과하다. kamikasky가 레딧에서 시사하는 무선 충전, 그리고 루머로 돌고 있는 급속 충전 기능이 더해진다면 비용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아이폰 시리즈 중에서는 아이폰7플러스 256GB 모델이 969달러로 가장 비쌌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1000달러는 훌쩍 넘을 수 있다. 게다가 애플은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데 전혀 주저하지 않는다. 실제로 969달러의 아이폰7플러스 256GB 모델은 가장 이익률이 높은 제품으로 판매가 순조롭다. 신형 맥북프로도 가격을 크게 올렸지만 매출은 늘고 있다. 

 

오히려 루머 중 가장 추측이 어려운 건 차기 아이폰의 ‘이름’이다. 차기 아이폰이 어떤 이름으로 불릴 지가 최대 수수께끼다. 아이폰7의 후속 모델이기에 이론상으로는 ‘아이폰7S’ 혹은 ‘아이폰8’이 맞지만 아이폰 출시 10주년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아이폰X’, ‘아이폰 에디션’이라는 이름도 소문으로 떠돌고 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가격이 얼마가 됐든, 그리고 어떤 이름이 붙든 간에 아이폰 10주년 모델이라는 상징 때문에 고객들이 달려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제품이 공식 발매 된다면 어떤 이름이 붙든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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