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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 전거근을 마사지하라”

[유재욱 칼럼] 골프로 인한 갈비뼈 통증 예방법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ㅣ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7.06.16(Fri) 15: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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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공이 벙커에 들어가서 벙커샷을 했는데….”

“너무 세게 쳤는지 그다음부터 오른쪽 갈비뼈가 아파서 꼼짝도 못 하겠어요.” 

“기침만 해도 아프고, 몸을 돌려 눕기도 힘들어서 누웠다가 일어나려면 한참이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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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다. 이때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를 주먹으로 약하게 툭툭 쳐보면 특정 부위에서 뜨끔하고 숨도 못 쉬게 아프다면 갈비뼈 골절을 의심할 수 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갈비뼈에 골절라인이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찾을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갈비뼈에 금만 가서 엑스레이에 안 나올 수도 있고, 폐 음영에 가려서 못 찾을 수도 있다. 하지만 환자의 증상과 경과는 골절이 됐든 안 됐든 비슷하다. 왜냐하면 갈비뼈에는 사이사이에 근육이 붙어있어서 모양을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 근육이 심하게 다치면 충격흡수를 못하기 때문에 설령 갈비뼈 골절이 없다 할지라도 상당기간 통증이 지속된다. 약속을 취소할 수 없으니 그냥 진통제 먹고 치면 안 되냐고 하는 골퍼도 있다. 그랬다가 옆의 갈비뼈까지 부러지거나, 부러진 갈비뼈가 어긋나서 병원을 찾는 사람을 가끔 본다. 이렇게 되면 아예 올 시즌은 골프를 칠 수 없게 된다.

 

갈비뼈에 골절이 생기면 일단 크게 숨을 쉬기도 힘들고, 기침하면 엄청난 통증이 있다. 밤에 자면서 돌아눕다가 통증 때문에 잠을 깨기도 한다. 보통 골절의 치료로는 깁스 고정을 하지만 갈비뼈는 깁스도 할 수가 없고, 진통제를 복용하고 적게 움직이면서 고통을 감수하는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2주 정도가 지나면 어느 정도 운신이 가능해지고 4주가 지나면 통증이 없어진다. 이때가 중요한데 연습장에 가서 몇 번 골프채를 휘두르고 나면 다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회복되는 기간이 연장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소 2개월간은 쉬는 것이 좋고, 그 후에도 풀 스윙을 피하고 퍼팅이나 어프로치부터 시작해서 점차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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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갈비뼈 골절은 한번 발생하면 몇 달간 골프를 칠 수가 없기 때문에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갈비뼈에 충격이 왔을 때 충격을 흡수하고 갈비뼈를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근육은 전거근이다. 전거근(앞쪽톱니근육)은 겨드랑이 아래쪽에 톱니 모양으로 있는 근육으로 쉽게 긴장하고 짧아진다. 이 부분을 수시로 마사지해서 유연하게 만들어 놓으면 갈비뼈골절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혹시 골절이 되더라도 회복을 빠르게 하고 재활 기간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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