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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Today] 대선 D-30, 지지율보다 중요한 건 ‘추세’

4월10일, 오늘의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김회권 기자 ㅣ khg@sisajournal.com | 승인 2017.04.10(Mon) 09: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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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사저널이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조선일보 : 6자 대결… 안철수 34.4%, 문재인 32.2% 

 

주말 사이에 여론조사가 쏟아졌습니다. 한 번 보시죠. 다자구도에서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이긴 조사가 이번 주에 여러 곳에서 등장합니다. 일단 조선일보입니다.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23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6자 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4.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32.2%로 오차 범위(±2.0%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월7~8일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RDD(임의 번호 걸기)를 활용한 전화 면접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14.1%였습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nesdc.go.kr 참조)

한겨레신문 : 문재인-안철수 나란히 37.7%…보수층, ‘안’으로 대이동  

 

한겨레신문과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홍준표(자유한국당)·유승민(바른정당)·심상정(정의당) 후보와의 ‘5자 구도’ 지지율에서 37.7%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소수점까지 똑같습니다. 1주일 전(3월30일~4월1일) 한겨레와 엠알씨케이(MRCK)가 실시한 조사에 견줘 문 후보는 2.9%포인트 하락하고, 안 후보는 11.3%포인트 급등한 수치라고 한겨레는 전했습니다.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54%, 무선 46%)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습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nesdc.go.kr 참조)

한국일보 : 40% 천장에 갇힌 문재인-치고 올라간 안철수… ‘골든 크로스’ 하나  

 

한국일보는 문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왔지만 사실상 동률과 다름없는 결과였습니다.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월7~8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37.7%)와 안 후보(37.0%)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 범위 이내인 불과 0.7%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지지층의 충성도에서 차이가 있었는데요.문 후보 지지층의 74.5%는 문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매우 높다고 답한 반면, 안 후보 지지층은 42.4%만 당선가능성을 매우 높게 봤습니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월7,8일 지역ㆍ성ㆍ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표집한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유선 235명, 무선 765명)에게 임의전화 걸기방식(RDD)의 면접조사를 실시했고 응답률은 19.3%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nesdc.go.kr 참조)

연합뉴스 : 안철수, 5자 대결서도 문재인 첫 역전…安 36.8%, 文 32.7%

 

가장 격차가 크게 나온 조사는 연합뉴스와 KBS의 조사였는데요. 5자 대결에서 안 후보는 36.8%로 1위를 기록, 32.7%를 얻은 문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4.1%포인트 차로 앞섰기 때문입니다. 누가 역전했느냐 안 했느냐를 떠나 안 후보의 상승 추세란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 조사는 연합뉴스와 KBS가 4월8~9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남녀 유권자 2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신뢰도 95%에 표본오차 ±2.2%포인트입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nesdc.go.kr 참조)

국민일보 : [단독 인터뷰] 문재인 “기득권 세력, 安 밀어 정권연장 시도”  

 

문재인 후보는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아직 그쪽(안 후보)도 야당이라고 생각하는 국민 인식이 있다” “안철수가 정권 연장을 꾀하는 부패기득권 세력들과 함께하는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이 분명히 인식되면 될수록 그런 지지(안 후보 지지)들이 정리될 것”이라고 문 후보는 얘기했습니다.

중앙일보 : “안철수, 부패기득권 세력 지지받고 있는 건 사실 아닌가”  

 

문재인 후보는 중앙일보와도 인터뷰를 했는데요. 4월9일 일요일 하루동안 문 후보는 16개 언론사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10일에도 9개 언론사와 인터뷰를 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메시지가 좀 더 뚜렷하게 세상에 공개될 필요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압도적 민심이 정권교체에 있다고 확신한다. 정권을 연장하려는 부패 기득권 세력이 지원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국민은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다.” “안 후보가 5년 전에는 ‘새정치’를 말하더니, 이제는 ‘문재인’만 이야기한다. 성공한 벤처기업인 출신답게 성취욕이 남다르지만, 여전히 가치와 철학은 잘 보이지 않는다.” 

국민일보 : ‘홍찍문’ ‘안찍박’… 공포 프레임 전쟁 

 

선거는 프레임 전쟁입니다. 이번 프레임들은 서로에게 좀 독한 것 같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을 정리하면 ‘홍찍문’입니다. ‘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된다’ 그러자 홍준표 후보가 발끈했습니다. 그리고 프레임을 재구성해 던졌습니다. 누리꾼들이 ‘안찍박’이라고 부르는 ‘안철수를 찍으면 박지원이 상왕된다’는 문장으로 역공했죠. 누구의 프레임이 더 독하고 더 효과적일지 지켜볼 일입니다.

국민일보 : [단독] 바른정당, 홍준표에 ‘조건부 단일화’ 역제안

 

이 두 당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정리될까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측이 보수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자 바른정당이 전제조건으로 3대 요구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한국당 출당,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들에 대한 인적 쇄신, 홍 후보의 유승민 후보에 대한 ‘배신자’ 발언 사과가 3대 요구사항입니다.

동아일보 : 한국당 탈당 조원진 “12일까지 대선출마 결정” 

 

친박계 조원진 의원이 4월9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이 주도해 창당하는 새누리당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태극기 진영에 합류하겠다는 뜻인데요. 정치권에선 조 의원의 탈당으로 ‘태극기 표심’이 분산돼 보수 분열이 더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이런 식으로 추가 탈당이 이뤄져 자유한국당 내 친박 핵심 인사들이 나간다면 바른정당과의 단일화는 좀 더 수월해질 수도 있겠죠.

한국일보 : 검찰, 우병우 구속영장 청구…내일 영장심사 할 듯 

 

장미대선을 부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마지막 관심 인물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었는데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4월9일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1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거쳐 12일 새벽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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