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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타이거 우즈처럼 벙커샷 치는 방법

벙커샷은 볼의 바로 밑 모래를 치고 빠져나오는 것이 기본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조유빈 기자 ㅣ you@sisajournal.com | 승인 2017.04.05(Wed) 08:00:00 | 14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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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샷을 가장 잘하는 방법은? 일단 안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벙커에 빠지면? 빼내는 것이 우선이다. 그린 주변에서 핀에 붙이려는 욕심은 뒤땅을 치거나 토핑으로 연결돼 3~4타는 더 까먹는다.

 

먼저 샌드웨지의 헤드 밑면의 약간 둥근 솔을 이용해 무조건 모래를 빠져나와야 한다. 헤드의 아웃솔이 둥근 이유도 벙커를 쉽게 탈출하라고 디자인된 것이다.

 

헤드가 모래를 스쳐지나가 미끄러지듯 자연스럽게 1. 먼저 모래를 치고 2. 볼이 모래에 얹혀 나와야 한다. 클럽 페이스는 무조건 모래와 평평하게 오픈시켜놓는 것이 탈출을 위한 기본 셋업이다. 특히 거리는 힘보다는 스윙의 크기로 조절한다.

 

주의할 것은 헤드의 리딩 에지로 모래를 파고들면 미스샷이 나올 가능성이 많다는 점이다. 여기에 볼 뒤에 일직선으로 가상의 선을 긋고 둥근 밑둥의 솔이 그 선에 닿은 채 볼이 놓인 위치까지 계속 통과해 지나도록 스윙을 해준다.

 

 

이렇게 스윙하면 길고 얕은 디봇 자국이 만들어진다. 일정한 모래 디봇을 만드는 것이다. 너무 가파른 스윙으로 폭발적인 샷을 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벙커샷은 거리에 따라 스탠스와 스윙이 약간 변형된다. 클럽도 바꿔줘야 한다. 사이드 벙커에서 핀까지 거리가 20야드 정도면 스탠스를 오픈시키고 스윙은 약간 업라이트로 해준다. 볼을 세우려면 조금 강하게 치는 것이 좋다.

 

핀과 거리가 50야드 이상이라면 스탠스에서 오른발을 조금 뒤로 빼고 테이크 백스윙은 약간 둥글게 플랫하게 가져간다. 이때 클럽을 피칭웨지나 9번 아이언으로 바꿔도 된다. 만일 거리가 100야드 이상의 페어웨이 벙커라면 모래보다 볼을 바로 때려야 한다. 그래야 거리를 맞출 수 있다. 사이드 벙커샷에서 신경을 써야 할 것은 핀의 위치보다는 그린 중앙으로만 보낸다고 생각해야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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