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솔·유소연의 완벽한 톱스윙 만들기
  •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이석 기자 (ls@sisajournal.com)
  • 승인 2017.03.30 17:17
  • 호수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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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을 길러 어깨 턴을 잘하면 자연스럽게 원하는 스윙이 된다

골프는 시작과 끝이 중요하다. 그런데 중간과정도 이에 못지않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결과만 놓고 보면 모든 것이 확실해진다. 골프 스윙은 중간과정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중간과정은 시작점이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멋진 톱스윙을 보면 완벽함을 뛰어넘어 미적 아름다움까지 느끼게 한다. 이런 톱 스윙 직전의 백스윙은 유연한 어깨 턴과 손목, 그리고 팔의 정확하고 견고한 자세에서 나온다. 보기플레이어들은 마냥 부럽기만 한 스윙이다.

 

 

이런 자세는 어드레스에서부터 시작된다. 양 팔꿈치와 양 손목이 작은 삼각형을 만들어 어깨를 90도 이상 돌리면 이런 백스윙이 나온다.

 

오른 팔꿈치를 밖으로 빼서 들면 치킨 스윙이 나오고, 안으로 접으면 가파른 업라이트 스윙이 나온다. 둘 다 샷을 망치게 하는 스윙이다.

 

아마추어는 억지로 왼팔을 펴지 않아도 된다. 조금 굽어져도 괜찮다. 다만, 팔로만 스윙하지 말고, 어깨를 돌려줄 수 있는 데까지는 회전시킨다. 몸의 유연성을 기르면 이런 백스윙이 자연스럽게 된다.

 

정상급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스윙연습과 함께 헬스클럽을 찾아 몸의 유연성을 살리는 데 집중하는 것을 보면, 유연성이 스윙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 수 있다.

 

백스윙 때 헤드가 아래로, 위로, 옆으로, 제멋대로 틀어지면 올바른 스윙을 기대하기 힘들다. 백스윙만 잘해도 스코어는 줄어든다. 백스윙의 결과는 멋진 톱스윙을 만들어낸다. 완벽한 톱스윙은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을 이루고 헤드가 목표 방향을 향해 있다.​ 

 

 

 

정통 스윙이 아름다운 

‘유소연’의 완벽한 임팩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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