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제왕절개 수술 중 신생아 손가락 절단
  • 노진섭 기자 (no@sisajournal.com)
  • 승인 2017.03.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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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수술 중 신생아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의료 사고가 발생했다. 2월8일 한 산모의 제왕수술을 하던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실수로 신생아의 왼쪽 새끼손가락 일부를 절단했다. 의료진은 처음에 이 사실을 몰랐다. 수술 도중 나오는 피를 흡입하는 과정에서 신생아 손가락을 발견하고 곧바로 손가락 접합수술을 했다.

 

ⓒ Pixabay

병원 측은 수술 부위에 신생아의 손가락이 맞닿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신생아의 상태는 호전되고 있으며 산모도 아무 이상이 없다”며 “의사의 과실이며, 무엇보다 신생아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환자 측과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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