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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깨비, 심고은, 겟잇뷰티…대선주자들 '넷심' 잡아라

장미대선 일정 확정되면서 SNS·​동영상 채널 적극 활용

조유빈 기자 ㅣ you@sisajournal.com | 승인 2017.03.17(Fri) 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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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로 확정된 ‘장미대선’을 앞두고 대선주자들의 ‘소통채널’이 분주해졌다. 짧은 시간 동안 자신들의 정책 공약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대중들에게 대선주자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SNS와 동영상 채널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무엇보다 유머코드와 패러디를 도입해 ‘망가짐’까지 불사하는 시도로 젊은 층들에게 다가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명 ‘충남 엑소’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선 행보를 시작할 때부터 SNS를 활용한 소통을 시작해왔다. 안 지사는 자신의 SNS에 tvN 인기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사진을 올렸다. 도깨비 주인공인 공유처럼 터틀넥에 검은색 코트를 입고, 역시 도깨비 주인공인 김고은처럼 붉은색 머플러를 두른 아내의 손을 잡는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대통령과 드라마로 공감할 수 있는 시대에 살았으면 좋겠다”,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바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 대통령으로 올게”라는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안깨비’라는 별명을 달게 된 안 지사는 3월14일 화이트데이 때 무릎을 꿇은 채 아내에게 사탕이 담긴 상자를 선물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 안희정 페이스북

 

지난해 ‘히트텍’ 광고 영상을 패러디한 ‘촛불집회 참여 독려 영상’을 만들어 화제가 됐던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마찬가지다. 그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19대 대선 완주 의지와 탄핵 정국, 대선 레이스에 대한 진솔한 입담을 펼치면서 자신이 배우 김고은과 닮은꼴이라 발언했다. 방송 이후 심 대표는 자신의 SNS에 김고은과 자신의 얼굴을 교차 편집한 영상을 게재하고 ‘심고은’이라는 자막을 달았다. 영상 마지막에는 큰 글씨로 ‘미안합니다’라는 자막이 들어갔고, ‘#보인다니까요_이검! #아니_김고은! #김고은님_팬분들께_공식_사죄드리며”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은 지난 달 중순부터 캠프 전용 페이스북 계정과 블로그 등에 ‘그래요 문재인’ 시리즈 영상을 올리고 있다. ‘그래요 문재인’은 야구계 원로 김응용, 영화감독 장진, 유웅환 박사 등 최근 영입한 인사들의 릴레이 지지선언으로 화제가 된 영상이다. 문 전 대표 측은 별도의 대선 출마선언행사를 하지 않고 출마선언문을 영상 형태로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했다는 발표를 내놓았다. 3월12일 공개된 문 전 대표의 홍보동영상은 애플이 아이폰7을 내놓으며 선보인 광고동영상 포맷을 사용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SNS를 가장 잘 활용하는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합해 총 70만명에 이르는 인맥을 자랑하는 이 시장에게 SNS는 자신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홍보창구다. 3월12일 아프리카TV에 출연한 이 시장은 14일 이재명TV의 BJ(브로드캐스트자키)로 직접 나서 시청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못다한 이야기, 왜곡된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소회를 밝힌 이 방송의 시청자는 6만명이 넘었다. 대선 주자가 개인방송 진행자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 이재명 페이스북


이 시장과 관련된 ‘짤방’도 다시 주목되고 있다. 지난 1월 이 시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기득권층이 가장 원하는 것이 국민의 정치혐오와 정치무관심”이라며 “짤방은 정치를 재밌게 생각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재밌는 짤방이라면 제가 아무리 망가져도 괜찮으니 제 사진을 마음껏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자신의 활동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중계를 하거나 유권자들과 대화를 하는 등 개인방송을 진행하며 온라인 홍보를 해왔다. 최근 안 전 대표는 SNS에 “의원실에서 전해드리는 안철수 비하인드 영상”이라며 ‘안철수의 겟잇뷰티’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은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를 패러디한 것으로, 방송에 출연하기 전 안 전 대표가 화장을 받는 과정이 화장 순서를 적은 자막과 함께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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