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사저널

[Today] 최순실 측이 벌인 ‘청문회 농단’

12월19일, 오늘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김회권 기자 ㅣ khg@sisapress.com | 승인 2016.12.19(Mon) 09:28:43

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link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 시사저널 박은숙


중앙일보 : [단독] 이완영·정동춘, 태블릿PC 답변 입맞췄다

 

국조특위에 엑스맨이 있었을까요. K스포츠재단의 부장인 노승일(40)씨가 12월18일 “이완영 의원이 태블릿PC는 고영태의 것으로 보이도록 하면서 JTBC가 절도한 것으로 하자고 정동춘(55) K스포츠재단 이사장에게 제의했고, 정 이사장이 이를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태블릿PC에 대한 국회 청문회 위증 의혹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일보 : [단독] 노승일 “이·정 통화 때 JTBC가 태블릿 훔쳤다하라 요청”

 

노승일씨가 폭로한 내용은 꽤 구체적입니다. “정 이사장이 이완영 의원한테 전화를 받았다. 이후 나를 불러 이 의원의 제안이라며 ‘(더블루K) 사무실 책상에 있던 태블릿PC를 JTBC가 절도한 것으로 해서 언론사 인터뷰를 하면 좋겠다.” “정 이사장이 내게 ‘그 태블릿PC를 고영태가 들고 다니는 걸 봤다. (고영태가 전원 연결) 잭을 사오라고 한 것도 들었다’는 진술을 하라고 했다.” 그리고 실제로 4차 청문회(지난 15일)에선 이런 질문과 답변이 오갔습니다. 

중앙일보 : [단독] 고영태 위증 예고한 대로 청문회 문답 오갔다

 

고영태씨는 청문회 이틀 전인 지난 12월13일 월간중앙과의 통화에서 “박헌영 과장이 새누리당의 한 의원과 사전에 입을 맞추고 4차 청문회에서 위증할 것”이라며 “박 과장에게 ‘최씨와 일하며 태블릿PC를 본 적 있느냐’고 물으면 ‘고씨가 들고 다닌 것을 봤다. 한 번은 (내가) 태블릿PC 충전기를 구해오라고도 말했다’는 스토리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12월15일 청문회에서는 고씨가 예고한 대화가 실제로 오갔습니다.

조선일보 : 朴대통령측 "최순실의 국정 관여 비율은 1% 미만"

 

12월18일 공개된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제출 답변서. 탄핵 사유를 입증할 증거가 없고 절차도 흠결있기 때문에 각하·기각돼야 한다는 게 대통령 측의 주장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답변은 아무래도 이 부분 아닐까요. "대통령의 국정 수행 총량 대비 최순실 등의 관여 비율을 계량화한다면 1% 미만이다“

경향신문 : [박근혜 탄핵 정국] 헌법재판 기본지식도 없는 대리인단…답변서에 형사재판식 ‘변호인’ 표기 

 

12월18일 공개된 박 대통령의 답변서에서 대리인 3명은 표지에 자신들을 ‘피청구인의 변호인’이라고 적었습니다. 변호인은 형사재판에서만 쓰이며 그외 헌법재판과 민사재판은 대리인라고 적어야 합니다. 전직 헌재 관계자는 “헌법재판 사건에서 변호인이란 말이 왜 등장했는지 모르겠다”며 “헌법재판에 대한 기초 지식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이들은 답변서 마지막 쪽에는 대리인이라고 적었다”고 보도했습니다.

JTBC : [단독] 조대환 "전관 쓰자"…법조비리 의혹 녹음파일 입수

 

박 대통령이 탄핵안 가결되기 직전에 단행한 마지막 인사는 민정수석을 교체하는 일이었는데요. 그렇게 등장한 사람이 조대환 수석입니다. 그런데 그가 법조 비리에 연루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JTBC는 “JTBC 스포트라이트 취재진이 지난 2011년 조 수석의 변호사 시절 육성 파일을 입수했는데, 기업 횡령 사건과 관련해 의뢰인에게 검찰 간부 출신인 소위 '전관'을 선임해 사건을 해결하자는 통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 : [단독] 김종, 문체부 차관에 발탁된 배경은… 崔, ‘경복초 학부모 라인’서 소개 받았다

 

국민일보는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그림자 대통령’ 최순실(60)씨와 연결시켜준 인물은 순천향대 교수 하정희(39)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씨는 최씨의 딸 정유라(20)씨가 다닌 사립 초등학교 어머니회 회장을 지내면서 최씨와 친분을 쌓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른바 ‘경복초 학부모 라인’의 소개인 셈입니다.

중앙일보 : [단독] 독일서 수사받는 ‘최순실 돈세탁’ 30대는…장남수

 

중앙일보는 “독일 검찰이 수사 선상에 올린 ‘30세 남성’은 전 플레이그라운드 재무이사 장순호(64)씨의 아들 장남수씨라는 내부 관계자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장남수씨는 비덱스포츠의 법인 계좌 관리를 맡았던 인물이라는 관계자의 전언도 나왔습니다.

동아일보 : 최순실 “촛불 무서워… 내가 죽일 사람인가”

 

“최(순실)씨는 국정 농단 사태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는 여론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는 게 동아일보의 전언입니다. 최 씨는 최근 주말 촛불집회 상황을 신문으로 접하면서 “공포스럽다. 내가 원인을 제공해서 죽일 사람이 됐다. 내가 죽일 사람인가”라는 언급을 측근에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일보 : [단독] “삼성, 崔 앞에서 벌벌 기었다… 돈 220억 주면서도 지시 받아”

 

정씨의 승마훈련 지도를 계기로 최씨 측근이 된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그는 정씨의 독일 전지훈련 계획을 삼성에 제안하는 등 최씨와 삼성 간의 ‘가교’ 역할을 한 인물로 지목되는데, 그의 검찰 조사 내용이 흥미롭습니다.“돈을 지원하는 삼성이 ‘갑’이어야 하나, 오히려 최씨 측이 이런저런 지시를 했다”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한 계약으로, 삼성이 최씨 앞에선 벌벌 기었다” 

한겨레신문 : 반기문 “한국 국민, 포용적 리더십 열망…많은 사람 만날 것”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이 분도 주목받는 건 사실입니다. 새마을운동을 호평하며 박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다 최근에는 거리를 두고 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얘기입니다. 반 총장은 12월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출입기자단과의 회견에서 “나는 한국 국민들이 그들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 리더십을 열망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포용적 리더십이란 건 본인을 이야기하는 걸까요.

 

전체댓글0

0 /150
  • 최신글
  • 공감 순
  • 비공감 순
더보기

TOP STORIES

사회 2017.09.25 Mon
인권위 위상 높이라는 文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檢
사회 2017.09.25 Mon
[취재 後] 시사저널 보도로 파장 커지자 뒤늦게 폐쇄
정치 2017.09.25 Mon
秋 군불 때자, 정부가 나섰다
ECONOMY 2017.09.25 Mon
‘와인왕’ 꿈꾼 박건배 전 해태 회장 재기 물거품
정치 2017.09.25 Mon
[Today] ‘지진’을 ‘지진’이라 믿지 못하는 세상
사회 2017.09.25 Mon
백남기 1주기 집회, 경찰 대응은 달라졌지만 진상 규명 없어
정치 2017.09.25 Mon
10월 국감, MB 국감
정치 2017.09.24 Sun
명진 스님 “조계종은 완벽하게 도덕불감증 걸린 집단”
ECONOMY > 경제 2017.09.24 일
[세계속의 韓商들] “나드리 주얼리의 힘은 디테일에 있다”
국제 2017.09.24 일
평균 연봉 1억2000만원, 미국서 직업만족도 가장 높은 직업은?
LIFE > Culture 2017.09.24 일
‘품위 있는’ 이태임, 슬럼프는 끝났다
ECONOMY > 경제 2017.09.24 일
가문보다 본인 선택 중시하는  현대家 가풍 3세도 여전
국제 2017.09.24 일
스웨덴, 한국 운전면허 인정하지 않는 까닭은?
한반도 2017.09.24 일
스마트폰으로 지독한 모순에 빠져버린 북한
LIFE > 사회 > ISSUE > Culture 2017.09.24 일
[2017 쉘위워크] 참가자에겐 즐거운 시간, 환아들에겐 희망의 시작
OPINION 2017.09.23 토
[시론] 대입 따로 취업 따로
LIFE > Sports 2017.09.23 토
시련과 불운의 연속, 청용은 다시 날아오를까
LIFE > 연재 > Culture > 구대회의 커피유감 2017.09.23 토
나폴레옹 유럽 정복의 원동력 된 커피
LIFE > Culture 2017.09.23 토
김구라에 대한 대중의 불편한 시선
국제 2017.09.23 토
‘스캔들’만 남기고 비극적으로 떠난 50조원 슈퍼리치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