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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트럼프 인생의 결정적인 16장면

백악관 입성 눈앞에 둔 트럼프의 궤적

김회권 기자 ㅣ khg@sisapress.com | 승인 2016.11.09(Wed) 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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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


경제계 엘리트의 일원이지만, 정치계에서는 여전히 아웃 사이더였다. 수십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했고 맨해튼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선거 비용을 사비(私費)로도 충당하는 그는 역설적으로 저소득 블루칼라 노동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많은 미국인들에게 도널드 트럼프는 시원한 바람과 같은 존재다. 사이다 같은 속시원한 발언은 거칠고 덜 익었지만 때로는 쾌감을 안겨준다. 그래서 또 다른 미국인들은 그가 세계의 안전을 위태롭게 할 당선자라고도 본다. 뉴욕 교외 출신의 젊은이는 어떻게 강력한 부동산 재벌이 되었고 어떻게 백악관의 주인이 된 것일까. BBC는 공화당 후보였던 그의 인생 궤적을 자세히 쫓은 바 있다.

 

트럼프는 2차 세계대전 직후 베이비붐의 절정기였던 시대에 뉴욕 퀸즈에 위치한 저택에서 태어났다. 이 저택의 가업은 부동산이었다.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는 리무진 2대를 가지고 있는 부유층이었다. 어머니 메리는 스코틀랜드에서 온 이민자였다. 메리의 아버지, 다시 말해 트럼프의 외할어버지는 어부였다고 한다.

 

#1. 집안에서 상스러운 말은 금지

 

흥미로운 점은 막말의 아이콘인 트럼프가 의외로 매우 엄격한 예절을 배우며 컸다는 거다. 집안에서 상스러운 언어는 절대 금지일 정도로 엄한 집안이었다.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트럼프를 포함한 아이들은 모두 신문 배달 등의 아르바이트를 해 자신의 용돈은 스스로 벌어야 했다. 트럼프는 자라면서 꽤 반항적인 아이로 컸는데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음악교사를 때려 문제가 됐다. 그가 선생을 때린 이유는 너무나 명쾌했다. 음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13살의 트럼프는 예의범절에 엄격한 아버지의 뜻대로 군대식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를 가야했다. 그가 입학한 뉴욕 밀리터리 아카데미는 신체와 정신의 단련을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숙학교였다. 트럼프는 이곳에서 야구팀의 주장으로 활약했고 '정리 정돈' 메달을 획득했지만 친한 친구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의 룸메이트였던 테드 레빈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었지만, 그 누구와도 친하지 않았다. 스스로 방어벽을 치며 아무도 접근하게 하지 않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1964년 이곳을 졸업한 트럼프는 화려한 세계를 동경하고 있었다. 한때는 영화 학교로 진학할 것도 고민했지만 결국 뉴욕에 있는 포드햄 대학에 입학했다. 2년 뒤에는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경영대학원인 와튼 스쿨로 옮겼다.

 

 

코모도 호텔의 조감도를 보며 미소 짓는 젊은 트럼프(맨 왼쪽) 사진:EPA/연합


#2. 맨해튼 입성에 성공하다

 

대학을 졸업하고 3년 뒤 트럼프는 맨해튼 3번가와 75번가 교차로 근처에 있는 아파트로 이사했다. 퀸즈라는 교외 출신의 젊은이는 이곳 맨해튼 동북부의 어퍼이스트사이드에서는 아웃사이더였다. 하지만 그의 대담한 사업 수완은 많은 개발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아버지로부터 지원 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복잡한 거래를 성사시키며 42번가의 코모도 호텔을 7000만 달러에 구입했다. 당시 오래되고 낡은 건물의 내부를 모두 바꾸는 리뉴얼 작업을 해 코모도 호텔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1980년에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신장 개업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호텔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는 트럼프의 주머니에는 끊임없이 돈이 흘러 들어갔다. 백만장자 트럼프를 알리는 시작이었다.

 

코모도 호텔 재개발 때 담당 변호사였던 마이크 베이루킨은 “철저한 세일즈맨이었다. 확신에 가득 차 있었다. 어떤 문제에 대한 반박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옳다고 증명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고 기억했다.

 

#3. 트럼프의 상징, 트럼프 타워의 완성

 

트럼프의 상징인 트럼프 타워는 맨해튼의 랜드마크 중 하나다. 그러나 이 건물을 지으려고 할 때 상당한 비판에 직면해야 했다. 일단 당시 건설 현장에는 폴란드에서 넘어 온 수많은 불법이민자들이 일하고 있었다. 뉴욕타임스는 원래의 건물에 있던 귀중한 장식을 파괴했다고 트럼프를 비판했다.

 

그러나 트럼프 타워가 완성되고 벌어진 축하 파티에는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에드 코치 뉴욕시장을 비롯해 약 700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루었다. 뉴욕의 가장 유명한 부티크 거리인 매디슨 애비뉴에는 1만 개의 풍선이 하늘 위로 올라갔다. 트럼프 타워 바깥 면에는 ‘트럼프’라는 그의 이름이 새겨졌고. 그 이름은 문자 그대로 맨해튼의 확고한 일부분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는 지금도 이 타워에서 살고 사무실을 두고 있다.

 

 

항공 사업에 발을 내디딘 트럼프의 모습. 사진:EPA/연합


#4. 그의 첫 번째 책, ‘거래의 기술'

 

트럼프의 첫 번째 책 ‘The Art of the Deal’(거래의 기술)은 1987년 11월1일에 출판됐다. 자신의 성공 비결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겠다며 써 내 책이었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에 48주 동안 이름을 올렸다. 그중 13주는 맨 윗칸에 자리 잡았다. 1위였다는 얘기다. 이 책을 통해 트럼프는 수백만 달러의 인세 수입을 올렸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익은 뉴욕 밖의 세상에서도 ‘트럼프’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재능 있는 젊은 사업가, 입신양명의 인물이라는 이미지가 널리 퍼졌다.

 

시카고 트리뷴은 당시 서평에서 “트럼프는 거래의 장인(匠人)이다”라고 썼다. 트럼프 회사의 수입은 천정부지로 늘었다. 트럼프 항공을 창업했고 새로운 건물들이 건설됐다. 요트 사업도 이때 시작했다.

 

 

타지마할 호텔은 그의 파산 리스트에 올랐다. 사진:EPA/연합


#5. 불륜과 파산

 

트럼프에게 1990년대는 첫 부인 이바나와의 이혼으로 시작되었다. 내연녀 마라 메이플즈와의 외도가 발각됐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혼을 하며 상당액을 위자료로 내놔야 했다. 1990년대의 불황도 뉴욕의 부동산 시장을 너덜너덜하게 만들었다. 이 상처는 트럼프의 자산에도 새겨졌다. 이자 지급을 70% 가까이 연체해야 했고 1991년에는 뉴저지 주 애틀랜틱시티의 트럼프 타지마할이 파산했다. 1992년에는 트럼프 플라자도 트럼프의 도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 했다.

 

#6. 미인대회로 진출하다

 

1990년대 초 불황은 계속됐다. 하지만 트럼프는 색다른 방법으로 대담한 투자를 시작했다. 일단 요트 사업과 트럼프 항공을 매각한 뒤 그는 미인대회에 손을 뻗쳤다. 미스 유니버스 사업(여기에는 미스 USA와 미스 틴 USA 대회도 포함돼 있었다)을 사들였고, 대중을 상대로 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진출했다. 트럼프는 2016년 인터뷰에서 '미스 유니버스'를 성공시킨 비결에 대해 "수영복은 점점 작아지고, 힐은 높아지고 시청률은 점점 올라갔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1997년 두 번째 책인 ‘귀환의 기술(The Art of the Comeback)’에서 다루었다. 자금난과 파산을 다룬 이 책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또 다른 이익을 창출했다. 이 베스트셀러는 빚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외에도 1993년~1997년에 걸쳐 두 번째 아내인 마라 메이플즈와 보낸 짧은 결혼 생활, 그리고 둘째 딸 티파니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7. 그의 버팀목이었던 아버지의 사망

 

도널드 트럼프의 아버지인 프레드릭 크라이스트 트럼프는 1999년 6월25일, 9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부친이 남긴 유산은 총 2억5000만 달러~3억 달러에 달했다. 장례식에는 650여명이 참석했다. 트럼프는 지금까지 그날을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이라고 말한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아들이 추모 편지를 보내 “자신이 어떤 상태에 있더라도 부모를 잃으면 스스로가 바뀌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가족의 죽음이 처음은 아니었다. 트럼프는 동생인 프레드 주니어를 잃은 경험이 있다. 그는 1981년 알콜 중독으로 사망했다. 프레드 주니어의 가족은 프레드릭 트럼프의 유산을 상속 할 수 없었고, 지금도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고 전해진다.

 

#8. 개혁당과 함께 백악관으로

 

이번 대선이 트럼프의 첫 백악관 도전은 아니었다. 이전에도 트럼프는 백악관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2000년 대선 직전인 1999년에는 개혁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자신과 짝을 이룰 부통령 후보로 인기 사회자인 오프라 윈프리를 희망하고 있었다.

 

당시 정책으로 내세운 것을 보면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해 부유층의 세율을 14.25%로 올려 한 번만 부과하고 동성애 차별을 금지하기 위해 1964년 제정된 공민권법을 개정하며 법인세를 인상시켜 그 재원으로 국민의료보험을 실현하겠다는 내용이 있다.

 

그러나 개혁당의 내부 갈등이 생기자 그는 2000년 2월 당을 떠났다. 철수의사를 적은 편지에서 트럼프는 “지금의 개혁당에는 KKK(백인우월단체)의 (데이비드) 듀크와 네오나치 뷰캐넌, 공산당원 레노라 풀라가 있다. 이 사람들의 동료로 인식되기 싫다”고 말했다.

 

 

NBC의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는 트럼프를 대중친화적인 인물로 만들어줬다. 사진:EPA/연합


#9. “You are fired”, 트럼프의 TV쇼

 

방송이 주름잡은 21세기가 시작되자, TV프로듀서인 마크 버넷은 트럼프에게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나 제안했다. 트럼프와 함께하는 고용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다. NBC방송의 TV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 이 TV쇼를 통해 트럼프의 회사는 일하고 싶은 곳, 그리고 트럼프는 상당히 스마트한 기업인이라는 이미지가 퍼졌다. 트럼프는 이 프로그램이 고마운 존재다. 날개를 달아줬다. 그는 이 프로그램의 사회자 역할을 했고 프로듀서로 제작에도 참여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You are fired!(넌 해고야!)”는 유행어가 됐다. 어프렌티스 1시즌의 피날레는 슈퍼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 덕분에 트럼프는 세계적인 영화인들이 주로 흔적을 남기는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었다.

 

#10. 트럼프의 이름을 딴 대학

 

2005년 5월23일. 세 번째 결혼을 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트럼프는 대학을 열었다. 2005년 광고에서 “내게 배우면 누구나 부동산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당신도!”라고 호소했다. 일반 시민에게 부동산의 학부 및 대학원 수준의 교과 과정을 제공하고 트럼프의 성공 비결을 전한다고 알렸지만 여러 학생이 사기라고 제소했기 때문에 그의 대학 사업은 중단됐다.

 

뉴욕 주 법무장관 측은 허가 없이 ‘대학’을 자칭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경고했다. 대학 사업의 영업 담당은  공식적으로 ‘사기’라고 인정했다.

 

#11. 영국에 떨친 악명

 

트럼프가 영국에서 악명을 알리게 된 시작은 2006년이었다. 그는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에 골프장을 만들려고 했다. 트럼프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어머니인 메리를 내세우며 골프장을 주장했지만, 지역 주민과 환경 단체와 충돌했다. 이 골프장은 그동안 거칠 것 없던 트럼프에게 가장 어려운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남았다.

 

당시 지역자치단체는 골프장 건설 계획을 거부했다. 그러나 알렉스 사몬도 스코틀랜드 행정부총리의 중재를 통해 골프장 건설은 2010년에 시작됐다. 당시 골프장 건설 부지가 사몬도의 선거구에 위치해 있었다. 2년 뒤인 2012년 골프장은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12. “미국 대통령에 출마하겠다”

 

그는 트럼프 타워에서 기자 회견을 열었다. 트럼프는 기자들 앞에서 부인인 멜라니아와 함께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와 말했다. “나는 미국 대통령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불행히도 아메리칸 드림은 죽어 버렸다. 그러나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전보다 더 크고 강력한 아메리칸 드림을 부활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트럼프는 선거 자금을 사비로 충당할 것이므로 로비스트와 선거자금 기부자들에게 휘둘리는 일은 없을 거라고 약속했다. 또 멕시코 이민자들은 강간범이고 마약 딜러라고 단정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또 “총기 소유의 자유를 보장하는 수정헌법 2조를 지키겠다,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겠다, 오바마케어를 없애고 외교와 무역 협정을 재협상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13. “무슬림은 미국에 들어오지 마라”

 

출마 선언 6개월 뒤, 트럼프는 또 다른 폭탄 발언을 해 잔잔한 미국 정치에 바윗돌을 던졌다. 2015년 12월7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집회에서 “이 나라의 대표들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을 때까지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완전히 중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즉석 발언이 아니었다. 이 발언은 트럼프 공식 선거 캠프의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당시 집회에 와 있던 수천 명, 그리고 그 연설을 알게 된 수많은 트럼프의 지지자들이 이런 제안을 환영했다.

 

트럼프는 최근 새롭게 런던 시장에 당선된 사디크 칸은 예외로 하겠다고 말했는데, 오히려 칸 시장은 트럼프의 제안을 거부했다. 칸은 오히려 “도널드 트럼프 같은 무식한 사람이 가진 이슬람에 관한 견해는 영국과 미국 관계를 위태롭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14. 트럼프를 둘러싼 공화당 내 분열

 

도널드 트럼프의 출마 선언이 나온 뒤 공화당 내 의견은 찢어졌다. 2008년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사라 페일린은 아이오와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아닌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도 “미국 정치 교본을 다시 썼다”며 트럼프를 공식 지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트럼프를 반대하는 공화당내 의견도 거칠었다. 2012년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배한 미트 롬니는 유타대학 강연에서 “트럼프는 사기꾼”이라며 맹비난했다.

 

 

공화당의 정식 후보가 된 트럼프. 당원들 앞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EPA/연합


#15. 공식적인 공화당 후보가 되다

 

2016년 7월. 무더운 노스다코타에서 유세 중이었던 트럼프는 자신이 마침내 16명의 다른 후보들을 물리치고 공화당 후보가 된 사실을 전해 들었다. 공화당 내의 격렬한 비판에 아랑곳하지 않고 가져온 놀라운 결과였다. 부통령 후보로 지목한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와 함께 7월19일 트럼프는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섰고 공식적인 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됐다.

 

부인 멜라니아, 5명의 아이들에 둘러싸인 트럼프는 ‘힐러리를 감옥으로’ 등의 플래카드를 내건 청중들 앞에서 후보 지명을 수락했고 범죄와 불황으로 비참한 상태에 빠져 있는 미국을 위해 “한 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서도 멕시코 국경에 원래 약속대로 장벽을 건설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16, 정치 이단아의 백악관 점령

 

정제되지 않은 발언과 과거의 기이한 행동 등으로 비판받고 있는 트럼프였지만 공화당 경선 때 그를 위해 표를 던진 사람은 약 1300만 명이었다. 모두가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을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백악관의 주인은 트럼프였다. 뉴욕 퀸즈 출신의 소년은 인생 최대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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