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체 영향력 / 대선 잠룡 ‘뜨고’…전직 대통령 ‘지고’
  • 김지영 기자 (young@sisapress.com)
  • 승인 2016.09.08 14:55
  • 호수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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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권에 차기 대선 예비 주자 8명 포진…박근혜, 전체 영향력 5년째 1위

‘서투른 양치기는 양떼를 망쳐버린다.’ 전설적인 음유시인 호메로스가 쓴 《오디세이》에 나오는 대목이다. 지도자 즉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 것이다. ‘서투른 양치기’가 국가 지도자라면 그 나라 국민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 그의 오판이 국민을 고통과 불안의 수렁 속으로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도자 역할은 그 누구보다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시사저널의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는 유의미하다. 현 시점에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리더가 누구인지, 그 리더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는 참고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부문 조사에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순위가 엎치락뒤치락 요동쳤다. 새로운 지도자 서열에 오른 인사가 있는 반면, 지도자 반열에서 홀연히 사라진 이도 적지 않다. 

 

올해 ‘전체 영향력’ 조사 결과를 통해 드러난 특징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정치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위권에 든 정치인은 박근혜 대통령(1위)을 비롯해 모두 13명이었다. 특히 2017년 대선 잠룡들이 대거 포함됐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더민주) 대표(2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3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4위), 박원순 서울시장(7위),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11위), 이재명 성남시장(공동 13위), 안희정 충남지사(18위),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공동 19위) 등이 바로 그들이다. 현재 거론되는 대선 주자만 얼추 8명이다. 이는 우리 시대에 정치가 얼마나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확인시켜주는 대목이다. 특히 2017년 12월 대선을 1년3개월여 앞둔 시점이어서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커졌음을 방증한다.   

 

 


비(非)정치인으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6위),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공동 8위), 황교안 국무총리(12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16위), 방송인 유재석(17위)과 피겨여왕 김연아(공동 19위) 등 7명이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또 있다. 예년 조사에선 고인(故人)이 된 지도자들이 20위권에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지난해 조사 결과도 예외는 아니었다. 대한민국을 리드했으나 유명을 달리한 정·재계 지도자가 6명이나 20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25위로,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은 공동 18위에서 각각 23위와 28위로 밀려났다. 김구 선생도 지난해 17위였으나 올해는 순위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해 공동 13위였던 고(故)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 역시 올해 조사에선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고인이 된 리더들의 빈자리는 살아 있는 리더들이 채웠다. 그렇다고 해서 전직 대통령 등의 ‘정신적 영향력’을 간과할 순 없다. ‘눈에 띄는’ 순위에선 다소 밀려났지만 ‘눈에 띄지 않게’ 우리 시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는 게 일면 타당하다.

 

최고 지도자나 리더를 흔히 상상의 영물(靈物)인 용(龍)에 비유한다. 용은 성장과 몰락 과정에 따라 크게 5종류로 분류된다. 맨 먼저, 아직 하늘에 오르지 못하고 물속에 있는 잠룡(潛龍). 대선 출마 가능성이 큰 인물을 ‘대권 잠룡’이라 칭하는 것도 아직 ‘하늘’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마침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현룡(見龍), 어느 순간 도약하는 약룡(躍龍), 하늘을 높이 나는 비룡(飛龍), 하늘 끝까지 올라간 항룡(亢龍) 등이다. 용의 일생은 ‘잠룡→현룡→약룡→비룡→항룡’으로 요약된다. 시사저널은 이 같은 용의 일대기를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조사 결과에 대입해 봤다. 전체 영향력 조사 결과 20위 안에 든 인물들을 ‘용의 모습’에 따라 분류했다. 

 

■ 비룡(飛龍) 그룹: 박근혜·문재인·​반기문·​이재용·​이건희·​박원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늘을 높이 날아다니는 용들이다. 올해 순위도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용들이다. 그 중심축에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 조사대상 전문가 한 명당 세 명씩 중복 응답한 결과, 박 대통령은 722명(지목률 72.2%)으로부터 지목받았다. 박 대통령은 2012년부터 5년 동안 1위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그야말로 ‘용 중의 용’이다.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본지의 역대 ‘전체 영향력’ 부문 조사에서도 당시의 대통령이 대부분 1위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주목되는 것은 대통령 다음 순위다. 이번 조사에선 2012년 이후 계속 10위권에 진입했던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는 3위였다. 조사대상 1000명 가운데 180명(지목률 18%)이 그를 지목했다. 야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라는 점이 한 계단이나마 순위를 상승시킨 요인으로 분석된다.  

 

2006년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반기문 총장은 11년째 10위권에서 고공비행하고 있다. 지난해엔 4위, 올해는 한 계단 오른 3위였다. 전문가 177명이  지목했다. 반 총장 임기는 올해 12월까지다. 그런데 그의 영향력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 반열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그 역시 ‘간간이’ 대권 출마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사무총장 퇴임 이후의 행보가 주목된다. 

 

 


2014년 5월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입원한 이후 2년4개월째 병석에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 회장은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년간(2006~15년) 본지 조사 통계를 보면 이 회장은 경제인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이었다. 10년 동안 2위를 차지한 횟수만 7번. ‘정치 대통령’이 대부분 1위였던 점을 감안할 때 이 회장은 명실상부 ‘경제 대통령’이었다. 그런데 2014년 입원하면서 지난해 조사에선 5위로 내려왔다. 그럼에도 경제인 중에선 단연 1위였다. 하지만 올해 조사에선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 부회장이 77명으로부터 지목받아 5위(지목률 7.7%)로 올라섰고, 아버지 이 회장은 69명으로부터 지목받아 6위(6.9%)로 한 계단 더 내려왔다. 와병중인 이 회장이 ‘경제인 1위’ 자리를 아들에게 내준 셈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7위였다. 만약 이 회장 병세가 악화하면 향후 이 부회장이 아버지의 권좌를 승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비룡 그룹’에 해당한다. 2011년 10월 보궐선거에서 제35대 서울시장에 당선된 박 시장은 2012년에 처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반기문 총장과 함께 공동 9위였다. 이후에도 꾸준히 10위권에 머물렀다. 올해는 36명(지목률 3.6%)으로부터 지목받아 7위로, 지난해 조사 때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박 시장 역시 내년 대선을 겨냥한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약룡(躍龍) 그룹: 안철수·​손석희·​황교안

 

‘전체 영향력’ 순위가 지난해보다 네 계단 이상 도약한 ‘약룡 그룹’도 주목된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해 10위에서 여섯 계단이나 뛰어올라 4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전문가 가운데 81명(지목률 8.1%)이 그를 꼽았다. 지난해 9월초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 때 안 전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에 불과했다. 대선 주자로서의 존재감도 흐릿해질 때였다. 그런데 지난해 조사 이후 그는 정치 승부수를 던졌고,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새정치연합을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했고 4?13 총선에선 38석을 얻어 대선 가도에 탄력을 받는 듯했다. 하지만 총선 직후 터진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사건’으로 위기를 맞았고, 자진해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현재 2017년 12월20일을 ‘디데이’로 정해 놓고 대권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안 전 대표가 본지 조사에 혜성처럼 처음 등장한 것은 2011년. 당시 10위였는데, 다음 해 대선 정국과 맞물리면서 2012년 조사에선 단숨에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의 도약도 눈부시다. 지난해 ‘전체 영향력’ 15위에서 일곱 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라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지목률은 3.6%. ‘전체 영향력’과 별개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부문 조사에선 2005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 부문 지목률은 무려 75.8%. 2위인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과의 격차도 70.3%포인트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당분간 ‘손석희 전성시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JTBC도 언론매체 신뢰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검사 출신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해 16위에서 올해 12위로 네 계단 올랐다. 지난해 6월 국무총리로 임명되면서 20위권에 처음 진입했고, 올해도 그 연장선상에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과 황 총리의 영향력은 행정 수장으로서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렇다 할 차기 대선 주자가 없는 여권에서 ‘황교안 카드’를 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 현룡(見龍) 그룹: 김종인·​이정현·​박지원·​이재명·​정세균·​안희정·​손학규

 

물속에 있던 잠룡이 마침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현룡이다. 지난해 조사에서 20위권 밖에 있거나, 거명조차 되지 않았던 신예 지도자가 대거 20위권에 진입했다. 먼저 김종인 전 더민주 대표다. 지난해 12월 안철수 의원 등의 연쇄 탈당으로 내홍에 휩싸였던 야당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당 대표로 더민주를 진두지휘하며 4?13 총선 승리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본지 조사에서 단 한 번도 2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던 그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공동 8위 자리를 꿰찼다. 당 대표 수행 능력이 이번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목률은 3.6%. 김 전 대표는 순식간에 도약한 약룡이기도 하다. 

 

또 한 명의 현룡이자 약룡이 있다. 바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다. 지난해 조사까진 순위권 밖에 있었으나 올해 단숨에 10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목률은 2.9%. 지난 8?9 전대를 통해 여당의 선장이 되면서 여권 내 위상과 파워도 동반상승했다. 핵심 친박계인 탓에 비박계와의 갈등 가능성이 상존한다. 특히 내년 대선 정국에서 여당을 어떻게 이끌지 주목된다.

 

공동 13위에 오른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정세균 국회의장도 20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18위에 올랐다. 안 지사는 지난해 30위권에 머물렀다. 안 지사처럼 지자체장 가운데 대선 도전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은 올해 조사에서 30위권에 그쳤다. 정계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은 공동 19위로 20위권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다. 손 전 고문 역시 대선 주자로 분류되면서 이번 조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항룡(亢龍) 그룹: 김무성·​정몽구·​유재석·​김연아

 

하늘 끝까지 올라간 항룡. 지극히 높은 지위까지 올라갔다는 얘기다. 항룡은 더 이상 날아오를 곳이 없다. 달리 표현하면 항룡이 되는 순간부터 하늘 아래로 내려갈 준비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주역》에 나오는 ‘비룡재천 항룡유회(飛龍在天 亢龍有悔·나는 용은 하늘에 있다. 끝까지 올라간 용은 후회한다)’도 항룡의 비애를 표현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다섯 계단 이상 하락한 항룡이 있다. 그중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박 대통령에 이어 2위에 올랐던 그는 올해 11위까지 추락했다. 지난해 조사 당시 그는 새누리당 대표였다. 2014년엔 3위에 올랐던 그다. 한때 친박계 좌장이었던 그는 지금 대표적인 비박계로 여권 내 비주류다. 특히 지난 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공천 파동 요인 가운데 하나로 당 대표였던 그의 리더십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전체 영향력’ 조사와 별개로 실시된 ‘차기 대권과 관련해 가장 잠재력 있는 정치인’ 부문 조사에서도 김 전 대표의 하락세는 뚜렷했다. 지난해 1위에서 올해 6위로 밀려났다. ‘김무성 캠프’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지난해 공동 11위에서 16위로 다섯 계단 내려왔다. 정치인의 약진으로 경제인이 밀리는 모습을 정 회장 순위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방송인 유재석과 피겨여왕 김연아도 각각 17위와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지난해보다 여섯 계단씩 내려왔다. 하지만 ‘가장 영향력 있는 연예계 스타’와 ‘스포츠 스타’ 부문에선 당당히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전체 영향력 조사 부문에서만 뒤로 밀려났을 뿐, 그들이 몸담고 있는 영역에선 확고부동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셈이다.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용들도 적지 않다. 앞서 언급한 노무현?김대중?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병철 삼성 전 회장 등이 그렇다.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해 조사 당시 경제부총리로 8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28위로 급전직하했다. 이는 어떤 지위와 역할을 맡느냐가 순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방증한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의 ‘전체 영향력’ 부문에서 20위권 안에 들어가든, 밖으로 다소 밀려나든, 20위권에서도 순위가 올라가든 내려가든, 분명한 것은 이들 모두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라는 점이다. 현재 비룡으로 고공비행하는 리더도 언젠가는 하늘에서 내려오기 마련. 그게 역사의 순리다. 항룡이 됐다 해서 마냥 좋아할 일도, 항룡이 못 됐다 해서 서운해할 일도 아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거명된 모든 용들은 2016년 오늘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지도자들이다. 2017년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 잠룡들은 지금 수면 아래서 비상(飛上)을 꿈꾸며 꿈틀대고 있다. 

 

 

 어떻게 조사했나

 

시사저널 특별기획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는 1989년 창간호부터 올해까지 27년째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행정관료·교수언론인·법조인·정치인·기업인·금융인·사회단체 활동가·문화예술인·종교인 등 10개 분야 전문가 각 100명씩 모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 최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해마다 시사저널 의뢰를 받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조사 대상 10개 분야 전문가 1000명을 성별로 보면 남성은 815명, 여성은 185명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가 170명, 40대가 412명, 50대 342명, 60세 이상 76명이었다. 조사방법은 리스트를 이용한 전화 여론조사를 채택했다. 조사기간은 2016년 8월3일부터 22일까지였다. 조사내용은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 또는 경제관료 △가장 영향력 있는, 신뢰하는, 열독하는 언론매체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종교인·NGO 지도자·외국 인물·문화예술인·연예계 스타·스포츠 스타 등이었다. 조사 대상자에게 각 질문마다 3명을 복수응답해 달라고 요청했다. 단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선 1명만 꼽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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