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SUV 스포츠카 ‘마칸 GTS’ 국내 출시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press.com)
  • 승인 2016.05.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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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칸 GTS 9790만원, 마칸 터보 1억640만원
포르쉐 SUV 마칸. / 사진=포르쉐 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츠카 마칸의 GTS 버전을 국내 첫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포르쉐 마칸 GTS는 정통 SUV 스포츠카다. 포르쉐코리아는 기본 사양이 향상된 2017년식 마칸 터보와 마칸 S, 마칸 S 디젤을 함께 출시해 컴팩트 SUV 라인업을 강화했다.

마칸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GTS버전은 3ℓ V6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360마력에 최대토크 51.0kg.m을 발휘한다. 0km/h에서 100km/h 가속시간은 5.2초며 최고속도는 256km/h다. 

마칸 GTS는 실용성도 겸비했다. 타 모델에 비해 15mm 낮은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와 무광 블랙으로 마감된 20인치 휠 타이어는 GTS 모델만의 특징이다. 

GTS 스포츠 시트가 탑재됐으며 스포츠 배기 시스템으로 거친 소리를 낸다. 외관은 검정 색상이 강조됐으며 GTS전용 색상이 포함된 스포츠 디자인 특별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2017년형 마칸 터보와 마칸 S, 마칸 S 디젤은 각각 3.6ℓ와 3ℓ V6 그리고 3ℓ V6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마칸 터보는 최고출력 400마력에 최대토크 56.1kg.m, 마칸 S와 마칸 S디젤은 각각 최고출력 340마력, 258마력에 최대토크 46.9kg.m, 59.2kg.m의 힘을 발휘한다.

마칸 GTS와 2017년식 마칸에는 바이제논 헤드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적은 전력 소모량으로 시야 확보가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를 옵션으로 선택 할 수 있다. 

이 외에 보이스 컨트롤 기능과 멀티 터치 모니터를 통해 스마트폰처럼 제어할 수 있는 차세대 PCM, 전좌석 시트 히팅, 스티어링 휠 히팅,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파크 어시스트, 3-존 온도 조절장치,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14-웨이 시트가 2017년식 마칸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2014년 11월 LA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마칸은 포르쉐의 철학을 잘 반영하고 있는 모델”이라며 “새롭게 추가되는 GTS버전과 향상된 편의장비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는 2017년식 마칸 모델들을 통해 컴팩트 SUV스포츠카로써의 독보적인 위치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

마칸 GTS 및 2017년식 마칸 모델들의 국내 판매가는 부가세 포함 마칸 GTS 9790만원, 마칸 터보는 1억640만원, 마칸 S 마칸 S디젤이 각각 8350만원, 81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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