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타일러, 중국 판매량 작년 대비 두 배 증가
  • 정윤형 기자 (diyi@sisapress.com)
  • 승인 2016.05.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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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과 집먼지 진드기 99.9% 제거
중국 북경 가전매장에서 현지 고객들이 LG전자 스타일러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는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의 중국 월 평균 판매량이 작년 대비 2배로 늘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2012년 스타일러 첫 해외 진출 국가로 중국을 선택했다. 중국은 공기 오염도가 높아 살균과 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LG전자는 황사, 미세먼지 유입이 잦은 봄철 성수기에 맞춰 유통 매장 진입을 대폭 늘리고 있다.

지난해 LG전자는 제품 부피를 기존 대비 30% 이상 줄이고 바지 칼주름 관리기 등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중국에 출시했다. 이후 북경, 광주, 중경 등 주요 도시에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스타일러는 한 번 입고 세탁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양복, 블라우스, 교복 등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의류관리기다. 세탁기 스팀 기술, 냉장고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 기류 제어 기술 등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제품이다.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털어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기능이 있다. 또 스팀으로 생활 구김, 냄새를 줄여주고 건조까지 해준다.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도 99.9% 제거한다.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최근 중국 프리미엄 고객이 스타일러의 살균·위생 기능에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며 “LG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의류관리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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