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입체(3D)프린팅 규제프리존 현장 점검
  • 하장청 기자 (jcha@sisapress.com)
  • 승인 2016.05.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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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애로∙건의사항, 정부 지원 방안 강화 위해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이관섭 제1차관 주재로 입체(3D)프린팅 기업 및 관련 연구기관, 울산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규제프리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업계 애로 및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정부차원의 지원 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들은 울산이 규제프리존으로 지정돼 우리나라 입체프린팅산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입지, 품질인증, 마케팅, 인력양성 등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도 개진했다.

이관섭 차관은 “규제프리존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창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재정, 세제, 입지 등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입체프린팅 성능 시험 및 품질 인증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입체프린팅 기업과 자동차, 조선 등 수요기업이 협력해 제조 공정을 혁신할 협업체계도 마련해 나가겠다”며 울산지역 제조기업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은 자동차, 조선 등 입체프린팅을 주력산업에 접목해 발전시킬 수 있는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춰 지난해 12월 입체프린팅 규제프리존으로 지정됐다.

향후 규제프리존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규제특례가 적용되고, 재정∙입지∙인력∙세제 등 분야에서 입체프린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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