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1분기 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16.4%↑
  • 윤민화 기자 (minflo@sisapress.com)
  • 승인 2016.04.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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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매출 2742억원, 영업이익 184억원
유한양행이 28일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유한양행은 28일 지난 1분기 매출 2742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2410억원과 비교해 13.8% 증가했다. 지난 4분기 3005억원보다는 8.7% 감소한 수준이다.

유한양행의 대형 품목 트윈스타(고혈압복합제), 트라젠타(당뇨병치료제), 비리어드(B형간염치료제) 등이 전년 대비 매출 증가를 도운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제약업 특성 상 매출은 날씨가 추울수록 증가한다. 유한양행 주력 제품은 백신이다. 백신 수요는 겨울이 오기 전에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한양행의 지난 4분기 수출은 고객사 재고 문제로 감소한 바 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58억원보다 16.4% 올랐다. 지난 4분기 106억원보다는 7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크게 올랐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337억원과 비교해 62.9% 올랐다. 지난 4분기 285억원보다 92.8% 올랐다.

지난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9.1% 오른 192억원을 기록했다.

김주용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R&D 파이프라인 중 엔솔테크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개발 중인 퇴행성 척추질환치료제가 임상2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며 “2016년 한 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7.5%,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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