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한국인 입맛 맞춤형 도시락 잇달아 내놔
  • 고재석 기자 (jayko@sisapress.com)
  • 승인 2016.04.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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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갈비 부대찌개 이어 콩나물국밥까지
지난해 9월 서울시청 푸드광장에서 열린 '혼자사는 사람들의 도시락 수다' 모습. / 사진=뉴스1

편의점 GS25가 찌개와 불고기 등 한국인의 입맞에 맞춘 도시락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28일 GS25는 김혜자콩나물국밥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판매는 29일부터다. 이 도시락은 콩나물과 오징어, 대파, 청양고추로 끓여낸 콩나물국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살짝 익힌 계란과 김가루, 오징어젓갈, 김치전, 김치겉절이를 곁들였다. 

삶은 콩나물이 담긴 국 용기에 별도 포장된 육수와 일정량의 뜨거운 물을 부어 3~4분간 렌지에서 조리하면 된다. 기호에 따라 콩나물국에 계란을 풀어먹어도 된다. 

GS25가 앞서 선보인 부대찌개정식 도시락은 출시 후 약 3주 만에 40만개가 팔렸다. 같은 시기 소갈비도시락도 내놨다. 양념에 재워 구운 소갈비구이와 동그랑땡, 궁중떡볶이, 계란말이, 호박볶음, 볶음김치 등 5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이다.

GS25는 지난 2012년부터 한식류로 특화한 도시락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GS25측은 이 도시락들이 호응을 얻어 지난해 도시락 판매량 2600만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4월 현재까지 약 1500만개를 팔았다.

지난 2월 선보인 김혜자명불허전모둠치킨도시락은 출시 34일 만에 판매수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GS25 단일 도시락 중 최단기간 100만개 판매기록을 세웠다.

양호승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 MD는 “나물과 불고기, 산적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다양한 반찬으로 구성된 정찬 도시락과 최근 선보인 국물도시락은 독자적인 한국형 편의점 도시락”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도시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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