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가상현실 페스티벌 ‘VR 오픈콜’ 개최
  • 원태영 기자 (won@sisapress.com)
  • 승인 2016.04.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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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창작 활동 지원 위한 공개 공모전
자료=넥슨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발표하고 전시까지 할 수 있는 ‘가상현실 오픈콜(Open Call)’ 행사 개최 계획을 22일 밝혔다. 오픈콜이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개 공모전으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첫 번째로 준비한 가상현실(VR) 페스티벌이다.

이번 오픈콜은 ‘VR, 바라만 볼 것인가?’라는 슬로건 하에 누구나 가상현실 콘텐츠 작가가 돼 관람객, 넥슨컴퓨터박물관과 함께 보다 완성도 있는 콘텐츠를 완성시켜 가는 진행형(ongoing) 공모 형식으로 열린다.

오픈콜 공모 접수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다. 9월 30일에 결과를 발표한다. 국적, 연령, 성별, 주제, 내용, 분량 등 어떠한 제한도 없이 출품이 가능하다. PC 및 모바일 플랫폼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기어 VR(Gear VR) 등 모든 장치가 허용된다. 접수된 작품들은 내· 외부 심사를 거쳐 홈페이지 및 개별 안내를 통해 9월 30일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총 상금 500만원으로 ‘상전벽해, 무아지경, 물아일체, 호접지몽’의 경지를 보여준 우수상 4팀에게는 각각 100만원, 아차상으로 ‘이심전심, 동상이몽’을 선보인 2팀에게는 각각 50만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모든 수상작은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우수상 4팀에게는 넥슨컴퓨터박물관 VR존에서의 단독 전시와 함께 출품작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2주 간의 ‘디벨롭 위크(Develop Week)’ 지원이라는 특전이 주어진다. 디벨롭 위크에는 제주 국내선 왕복 항공권과 숙박, 중식 및 연구실 등이 제공 된다. 또 VR 작가로서 작품에 대해 전문가와 관람객들과 직접 의견을 나누는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 프로그램과 ‘특별 심사위원과의 깜짝 이벤트’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가상현실 오픈콜은 우리에게 아직은 익숙한 듯 낯선 가상현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험 정신으로 무장한 많은 작가들이 도전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특히, 가상현실 콘텐츠에 대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작가들이 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컴퓨터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콘텐츠 접수 및 문의는 메일을 통해(이메일: vropencall@nexoncomputermuseum.org)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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