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 생중계
  • 고재석 기자 (jayko@sisapress.com)
  • 승인 2016.04.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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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코엑스점 등 전국 13개 지점에서 상영
메가박스가 오는 5월 27일 오스트리아에서 ‘2016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를 생중계 상영한다. / 사진=뉴스1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내달 27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2016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를 생중계 상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매년 5월 말 오스트리아 빈의 쉔부른 궁전에서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열리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다. 메가박스는 당일 공연 현장을 실시간으로 국내에 전달할 예정이다.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누구나 쉽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려는 빈 필하모닉의 철학에 따라 무료로 열린다. 매년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세묜 비치코프가 지휘를 맡았다. 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피아노 듀오인 카티아 & 마리엘 라베끄가 특별 연주를 선보인다.

공연이 펼쳐지는 쉔부른 궁전은 빈의 대표적 건축물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이다. 메가박스 측은 이번 상영을 통해 쉔부른 궁전의 독특한 밤 풍경을 생생하고 가깝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명호 메가박스 브랜드기획팀장은 “빈 필하모닉 여름 음악회는 쉔부른 궁전의 별빛 아래 펼쳐지는 공연 현장을 스크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메가박스는 앞으로도 국내 관객들과 해외 우수 공연 문화의 거리가 좁혀질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 전했다.

2016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5월 27일 메가박스 13개 지점(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이수점, 동대문점, 신촌점, 킨텍스점, 분당점, 영통점, 대구점, 대전점, 해운대점, 광주점)에서 상영된다. 4월 22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티켓 가격은 상영관에 따라 3~4만원(청소년 50% 할인, 대학생 현장 발권 시 50% 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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