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페니실린 주사제 4종 생산 잠정 중단
  • 윤민화 기자 (minflo@sisapress.com)
  • 승인 2016.04.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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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 검출…회사측 자진회수 나서
삼성제약이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페니실린계 주사제 4개에 대한 회수를 공표했다. / 사진=삼성제약

삼성제약이 제조한 페니실린계 주사제 4종의 생산이 잠정 중단됐다. 무균시험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탓이다.

삼성제약은 20일 페니실린계 주사제 품목 4개에 대해 자진 회수를 진행 중이라고 공시했다. 해당 제품은 박시린주1.5그램, 박시린주750밀리그램, 설바실린주750밀리그램, 설바실린주1.5그램이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9일 해당 제품들에 대해 무균시험 부적합 판정을 내리며 회수를 명령했다. 원인을 규명하지 전까진 해당 제품에 대한 생산을 잠정 중단할 것도 명령했다.

해당 제품에 대한 수거, 파기 매출액 규모는 지난 1월11일부터 4월19일까지 4억4624만원가량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매출액의 1.06% 수준이다.

삼성제약은 “관련 유통 제품에 대해 즉각적 자진 회수를 진행중이다. 신속한 사후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9일 화성 공장에서 제조된 페니실린계 주사제에 대해 생산 및 출하 중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식약처는 박시린주1.5그램 등에서 식중독균인 바실루스세레우스균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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