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11개 제품 저당화 적용
  • 김지영 기자 (kjy@sisapress.com)
  • 승인 2016.04.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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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함량 최대 30% 줄여
남양유업의 저당화 적용 식품군 / 사진= 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주요 핵심 제품에 당 저감화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당 줄이기에 앞장선다.

남양유업은 주력 사업군인 커피믹스, 발효유, 가공유의 핵심제품 전체를 대상으로 당 저감화를 최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당이나 나트륨 등에 대한 우려 섞인 사회적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2014년부터 저감화된 제품 생산을 위한 태스크포스(TF)을 구성했다. 국민건강을 위한 당줄이기 캠페인 러브바디프로젝트를 전개해 왔다.

남양유업은 주요제품 총 11종에 대해 당 저감을 적용했다. 제품의 당 함량은 줄이고 맛은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커피믹스 주력제품인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에 대해 스틱당 6g이상이던 당 함량을 4g대로 25% 줄여 새롭게 출시했다. 남양유업은 오랜 연구개발로 설탕이나 합성감미료 대신 국산우유와 농축우유, 자일리톨 등 천연재료를 사용했다.

이보다 앞서 2014년 12월 액상발효유 요구르트와 이오에 함유되어 있던 10~11g의 당 함량을 30% 감량했다. 한번에 1000억 프로바이오틱의 당 함량을 기존 16g에서 25% 낮췄다.

남양유업은 커피, 유제품에 이어 발효유에서도 당을 줄였다. 남양유업은 다양한 배합방식을 적용해 당을 줄이고 맛과 풍미를 유지했다.

남양유업은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신제품들에 대해 당 최소화 원칙을 적용함과 동시에 당 저감화가 완료된 핵심 제품들 외 전 제품에 대해서도 당 저감화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남양유업은 당 뿐 아니라 아기치즈의 나트륨을 업계 최저로 낮추는 등 저감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식습관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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