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
  • 강유진 기자 (julkang@sisapress.com)
  • 승인 2016.04.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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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곳에 250억원 이상 투입 할 것"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의 빈 점포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몰 17곳을 신규 조성하기로 11일 발표했다. / 사진=뉴스1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전통시장의 빈 점포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몰 17곳을 신규 조성하기로 11일 발표했다.

청년몰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에 500㎡내외 일정 구역에 39세 이하 청년 상인 점포 20개 이상이 입점한 쇼핑몰을 뜻한다. 또 고객을 위한 휴게 공간 및 입점상인 협업 공간 등을 갖춘 곳이다.

중기청은 청년몰 1곳당 최대 15억원을 지원하며 ▲제도적 기반 마련 ▲유성체계 구축 ▲자생력 확보방안 마련▲충분한 사업 기간 등을 제공할 뜻을 밝혔다.

중기청은 청년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아카데미를 제공해 창업 실무 과정, 업종별 전문 교육, 성공점포 체험, 청년 상인 전용 특례보증 프로그램 등을 제공 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청년몰 자생력 확보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 상인 협동종합을 설립할 것”이라며 “1스토리-1브랜딩을 통해 전략적인 마케팅을 제공하고, 소셜 네트위크 서비스(SNS)나 인터넷 블로그 등을 사용해 청년몰 홍보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기청 관계자는 “청년몰 조성은 전통 시장 구조를 개선하고 기존 사고방식을 깨고 쇼핑과 문화, 젊은 감각 등을 융합해 지역상권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것"이라며 “정통시장에 청년몰을 조성함에 청년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 창출이 늘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통시장 측은 “60세 이상 상인 연령분포가 33.3%에 도달하며 상인 고령화가 심화돼 미래 고객인 청년층이 전통시장을 외면하고 있다”며 활력 제고 한계에 대해 설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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