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4일부터 갤럭시S7·S7엣지 예약판매
  • 민보름 기자 (dahl@sisapress.com)
  • 승인 2016.03.03 15: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사별 각양각색 혜택, 충성 고객 위한 행사까지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2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4일부터 10일까지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에 대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기 출시 및 개통은 11일부터 시작된다.

두 제품은 삼성전자가 21일(현지시각)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이다. 2015년 10월 아이폰6S 출시 이후 5개월만에 프리미엄 신제품이 시장에 나오는 셈이다.

갤럭시S 시리즈는 국내에서 아이폰과 경쟁하는 대표 모델이었다는 점에서 침체됐던 단말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은 중저가보다 플래그십 단말을 선호한다”면서 “갤럭시S7 출시는 침체됐던 이동통신 시장을 움직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일제히 고객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18일까지 제품을 개통하는 고객에게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과 무선충전 배터리 중 하나를 제공한다. 원하는 품목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선물을 받고 싶은 고객은 (www.samsung.com/sec/galaxys7)에 개통 사실을 등록하면 된다.

이동통신사들도 일제히 자사 가입자를 위한 혜택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동영상·사진 미디어 콘테스트’ 행사를 준비했다. SK텔레콤 가입자 중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이 참가 대상이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11일부터 31일까지 행사 홈페이지(http://galaxys7.t-event.co.kr/)에 올리면 된다.

이중 7777명이 우수상 수삭장으로 뽑힌다. 이 고객들은 옥수수 포인트, 삼성 UHD 55인치 TV, 삼성 노트북9, 기어VR 등을 받게 된다. 콘텐츠를 업로드한 참여자 전원은 스타벅스 기프티콘, 옥수수 수염차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해에 이어 제2회 S어워즈 시상식도 진행한다. S어워즈는 SK텔레콤 가입자 중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를 오랫동안 꾸준히 이용해 온 고객에게 양사 임원이 직접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행사다.

KT는 11일 갤럭시S7 출시 행사에 고객들을 초대한다. 예약 가입자 중 추첨된 77명이 인기 걸그룹 시스타(SISTAR)가 출연하는 행사에 참가해 10만원 상당 선물을 받게 된다.

KT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만 24세 이하 가입자를 위한 Y24 요금제도 알리고 있다. 이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같은 가격으로 매일 연속 3시간 동안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자주 시청하는 사용자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7은 4기가바이트(GB) 램(RAM) 메모리 사양과 3000~36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 용량 면에서 미디어 콘텐츠 시청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LG유플러스는 생애 최초로 3G(3세대 이동통신)에서 LTE(4세대 이동통신)으로 전환하는 고객에게 요금 할인 혜택을 준다. 만 19세까지 청소년과 만 65세 이상 고객은 이동전화 요금에서 부가세 포함 월 1만 1000원을 만 20~64세 고객은 5500원을 덜 내도된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