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주최한 ‘IoT(사물인터넷) 스타트업 글로벌 육성 프로그램’ 에서 최종 수상한 스타트업에게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를 참관하고 중국 선전(深圳) 창업생태계를 탐방하게 된다.
IoT 스타트업 글로벌 육성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비즈니스·산업·사회 혁신 분야에서 세계 진출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육성하기위해 지난해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지원 대상은 2015년 12월 진행한 프로그램 데모데이에서 최종 수상한 지오라인(대상), ㈜한국플랜트관리(최우수상), 소티스(최우수상), 충북곤충연구소(우수상), 아키드로우(우수상), 핑거터치(우수상) 등 6개 스타트업이다.
LG유플러스 협력사 노키아는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3개 스타트업에 노키아상을 수여했다. 그리고 이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 대한 안목을 키우도록 2월 MWC 2016을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WC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다.
다른 협력사 화웨이는 6개 수상 스타트업이 3월 중 중국 창업 생태계를 탐방하도록 지원한다. 이 기업들은 중국 선전 화웨이 본사와 현지 스타트업을 방문하게 된다.
특히 화웨이는 벤처캐피탈(VC)과 모임을 주선해 IoT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와 세계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권준혁 LG유플러스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IoT사업담당 상무는 “IoT 스타트업 글로벌 육성 프로그램에서 발굴한 스타트업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수한 IoT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