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철강재 수입, 중국산 전월 대비 12.4% 증가
  • 송준영 기자 (song@sisapress.com)
  • 승인 2016.01.12 14:54
  • 호수 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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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수입동향 발표
철강재 수입실적 추이. / 자료=한국철강협회

지난해 12월 철강재 수입이 전월에 비해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국산 철강 수입량도 전월 대비 12.4% 늘었다.

12일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12월 철강재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철강재 수입 총량은 187만톤으로 전달 대비 12.6%, 2014년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했다.

중국산 철강 수입 증가폭이 컸다. 지난해 12월 중국산 철강 수입량은 117만7000톤으로 지난해 11월 대비 12.4%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9% 늘었다. 중국산 철강재는 전체 수입량의 62.9%를 차지했다.

일본산 철강 수입도 늘었다. 지난해 12월 일본산 철강 수입량은 58만5000톤으로 전월 대비 15.7% 증가했다. 201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7% 늘었다. 일본산 철강재는 전체 수입의 31%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국내로 수입된 철강재는 총 2206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대비 3% 감소한 수치다. 다만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1373만4000톤으로 2014년 대비 2.4% 증가했다. 일본산은 660만1000톤으로 2014년 대비 9.3%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철근과 열연강판 등이 증가하고 중후판과 H형강, 선재 등은 감소했다.

열연강판 수입은 중국산 증가로 2014년보다 1.4% 증가한 578만5000톤을 기록했다. 철근 수입량은 일본산 증가 영향으로 2014년보다 70.7% 급증한 112만2000톤을 기록했다.
 

반면 중후판과 H형강, 선재 수입량은 각각 23.3%와 11%, 7.1% 줄어든 263만4000톤과 93만1000톤, 139만8000톤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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