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월까지 해외로밍서비스 할인 혜택
  • 민보름 기자 (dahl@sisapress.com)
  • 승인 2016.01.05 10:26
  • 호수 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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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음성 로밍 동시 사용 고객 대상. 최대 1만 5000원까지
KT가 2월까지 해외에서 음성과 데이터 로밍을 함께 사용하는 고객에게 로밍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사진=KT

KT는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2개월간 로밍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해외에서 데이터와 음성 로밍을 함께 이용하는 고객이다.

KT는 지난해 12월 음성로밍 5천원권 상품에 포함되는 국가가 중국, 일본, 미국 3개국에서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0개국으로 확대된 기념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음성로밍 5천원권 사용자는 해외에서 하루 5천원에 음성 10분을 이용할 수 있다. 10분을 다 이용한 후에는 요금이 늘지 않도록 음성 이용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이 상품은 지난 9월 출시됐다.

KT는 이번 요금 할인 혜택을 데이터로밍 무제한과 음성로밍 5천원권을 동시에 3일 이상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용기간에 따라 최소 5천원에서 최대 1만5천원까지 할인금액이 달라진다.

KT는 글로벌 Free 관련 로밍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글로벌 Free는 올레 멤버십 1천 포인트를 차감하는 대신 해외 유명 랜드마크 입장권을 무료로 증정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인천공항 로밍센터 글로벌 Free 전용 카운터에서 글로벌 Free 무료 이용권을 발급하면서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에 가입하면, KT가 이 중 선착순 1만 명에게 여행용 멀티어댑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 전무는 “해외여행객이 많은 겨울방학 시즌에 보다 저렴하게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1위 로밍 사업자로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혜택으로 고객 감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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