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 ⑤ '키덜트' 설레게 할 신기술, 드론·VR
  • 민보름 기자 (dahl@sisapress.com)
  • 승인 2015.12.31 18:10
  • 호수 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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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기업 늘고 대중화한 제품 쏟아져
삼성전자는 CES2016에서 가상현실 컨트롤러 '링크'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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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내년부터 더 다양한 산업 분야다양한 장소에서 드론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드론 뿐만이 아니다더 다양해진 가상현실(VR) 제품은 더 저렴한 가격에 시장에 나온다.

 

기술이 개발되는 것과 시장화되는 것은 다른 문제다대중이 뉴스에서나 보던 최첨단 기술이 무르익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온다내년 ICT산업 전망을 한눈에 알아보는 CES 2016에서 조짐을 발견할 수 있다각종 마니아 커뮤니티에서도 이 내용을 전하고 있다.

 

 

◇ 드론 전시분야별 성과 뽐내

 

CES를 주최하는 CTA는 올해를 드론의 원년이라 보고 있다그만큼 올 한해는 드론의 상업화가 성공한 시기였다미국 내에서2015년 드론 분야 추정 매출은 1억 500만 달러이며 이는 2014년에 비해 52% 성장한 것이다일 년 동안 미국에서만 드론 40만개가 팔렸다.

 

전시에 참여하는 기업도 올해 초 16개에서 27개로 늘었다전시공간은 2배 넓어졌다.

 

급격한 성장세에 발맞춰 각 드론 개발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드론 기능을 선보인다. DJI, 유닉(Yuneec), 호비코(Hobbico Inc.)과 스쿼드론(Squadrone)이 참여한다.

 

특히 이 분야에선 중국 업체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중국 드론 전문업체 유닉은 인텔로부터 6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유닉이 선보일 ‘Typhoon Q500’는 4K동영상 촬영기능과 통합 터치 스크린 리모콘을 자랑한다이 제품 가격은 1200달러다.

 

DJI는 드론을 이용한 특수 활영 기술을 선보인다. DJI가 선보이는 새 드론은 보온 기술을 적용해 환경 적응력이 강하고 어떤 각도에서든 목표물 촬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스포츠 촬영으로 유명한 스쿼드론과 취미용 소형 비행기로 유명한 호비코도 자사 제품을 전시한다.

 

 

◇ VR 대중 홍보 본격 시작성장 전망 밝아

 

VR 전시는 CES전시관 중 Tech East 부분에 모여 있다일명 ‘Gaming&Virtual Reality’관이다.

 

CES 2016에는 40개 이상 VR기업이 참가한다올해 VR 전시 규모는 77% 성장했다그만큼 다양한 기업이 다양한 제품콘텐츠를 소개한다모바일 기기 뿐 아니라 개인용 컴퓨터(PC), 게임용 콘솔에서 작동하는 VR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액세서리가 총 출동한다.

 

CES를 주최하는 CTA(소비자기술협회)는 주요 VR기업으로 오큘러스(Oculus VR), 버툭스(Virtuix), 스피로(Sphero)를 꼽고 있다나사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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