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여행은 일본이 대세
  • 고재석 기자 (jayko@sisapress.com)
  • 승인 2015.12.29 10:31
  • 호수 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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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국제선 항공권 분석에서 드러나...급부상 여행지는 나트랑
최근 4년 인기여행지 순위 / 표=인터파크

국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여전히 일본이었다.

인터파크투어는 올 1월부터 12월 15일까지 국제선 항공권 DB 분석을 통해 나타난 2015년 여행트렌드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국제선 항공권이 판매된 지역은 일본이었다. 특히 도쿄는 점유율 6.9%로 전 세계 도시 중 1위를 기록했다.

오사카가 홍콩을 누른 점도 눈에 띤다. 오사카는 6.1% 점유율을 기록하며 홍콩을 3위로 밀어냈다. 후쿠오카도 3.3% 점유율로 7위를 차지해 일본 여행 열풍에 힘을 보탰다. 오사카와 후쿠오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여행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항공권 구매 패턴을 보면 일본의 상승세가 단연 돋보인다. 권역별 순위는 동남아시아가 29.9%로 부동의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까지 2위였던 유럽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올해 19.3% 점유율로 지난해 대비 여행객이 62% 늘어났다.

일본 관광의 인기 요인으로 엔화 약세가 우선 꼽힌다. 또 저가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일본 항로를 개척하면서 운임부담이 줄어든 것도 한몫했다.

한편 올 한해 가장 폭발적으로 여행객이 늘어난 도시는 베트남 나트랑으로 드러났다. 국내 여행객이 전년대비 723% 성장했다. 베트남 다낭도 217% 성장하며 국내 여행객을 유혹했다. 진에어, 티웨이 항공 등 국내 주요 저가항공사가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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