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국제선 항공권 분석에서 드러나...급부상 여행지는 나트랑
국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여전히 일본이었다.
인터파크투어는 올 1월부터 12월 15일까지 국제선 항공권 DB 분석을 통해 나타난 2015년 여행트렌드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국제선 항공권이 판매된 지역은 일본이었다. 특히 도쿄는 점유율 6.9%로 전 세계 도시 중 1위를 기록했다.
오사카가 홍콩을 누른 점도 눈에 띤다. 오사카는 6.1% 점유율을 기록하며 홍콩을 3위로 밀어냈다. 후쿠오카도 3.3% 점유율로 7위를 차지해 일본 여행 열풍에 힘을 보탰다. 오사카와 후쿠오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여행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항공권 구매 패턴을 보면 일본의 상승세가 단연 돋보인다. 권역별 순위는 동남아시아가 29.9%로 부동의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까지 2위였던 유럽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올해 19.3% 점유율로 지난해 대비 여행객이 62% 늘어났다.
일본 관광의 인기 요인으로 엔화 약세가 우선 꼽힌다. 또 저가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일본 항로를 개척하면서 운임부담이 줄어든 것도 한몫했다.
한편 올 한해 가장 폭발적으로 여행객이 늘어난 도시는 베트남 나트랑으로 드러났다. 국내 여행객이 전년대비 723% 성장했다. 베트남 다낭도 217% 성장하며 국내 여행객을 유혹했다. 진에어, 티웨이 항공 등 국내 주요 저가항공사가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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