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철강 수입은 늘어
한국철강협회는 ‘10월 철강수입동향’보고서를 통해 전체 철강재 수입이 197만8000톤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전월 대비 11.5%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감소했다.
중국산은 수입 철강의 62.6%를 차지했다. 중국 철강재는 123만9000톤으로 지난달 대비 8.8%, 지난해 대비 6.3% 증가했다. 일본 철강재 수입은 63만5000톤으로 지난달 대비 16.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열연강판, 철근, 선재 등이 증가했고 중후판과 반제품 수입은 줄었다.
열연강판은 중국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늘어난 24만8000톤을 기록했다. 일본산도 21만톤으로 2.6% 증가했다. 전체 수입은 47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9% 증가했다.
중후판은 15만의 중국산과 6만t의 일본산이 전년보다 각각 23.1%, 38.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철근은 중국산 수입이 크게 늘었다. 중국산 철근은 11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6.8% 늘어났다. 철근 총 수입량은 13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5.3% 급증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근 수입 증가로 1월에서 9월 철근 평균 가격이 톤당 339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5.2% 줄어든 수치”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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