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컨퍼런스] “선진국들 수조원 투입해 인공지능 개발”
  • 유재철 기자 (yjc@sisabiz.com)
  • 승인 2015.11.11 14:43
  • 호수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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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니콜슨 스카이마인드 CEO
11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년 AI컨퍼런스’에서 크리스 니콜슨 스카이마인드사 CEO가 ‘인공지능이 바꾸는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 = 임준석 기자

“초강대국들이 수조 원을 투입해가며 인공지능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5년 AI컨퍼런스’에서 크리스 니콜슨 스카이마인드사 CEO는 “구글, 애플 등 주요 미국 기술 업체들이 딥러닝(deep learning)과 인공지능에 빠져있다”고 소개했다.

니콜슨은 “사용자들의 특정 제품과 관련해 행동 패턴을 아는 게 중요하다”면서 “고객 행동 패턴을 빨리 분석하기가 어려워서 인공지능이 스타트업(Start-up)의 한 분야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구글은 자율주행차에 탑재할 컴퓨터 시각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애플은 음성인식 기술,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진일보한 상품추천 엔진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니콜슨은 이들 기업의 핵심기술은 인공지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구글은 이 분야에서 다른 회사보다 20년 정도 앞서 있다”면서 “구글이 어느 분야에 집중하는 지를 보면 인공지능이 실리콘 밸리의 생산품 사이클에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공지능은 농업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인공지능 기술로 농작물을 더 생산하기 위해 데이터를 적립하는 방법 등으로 추수의 성공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중국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로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최대 200%까지 구매율을 끌어 올렸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의 미디어 회사와 독일 완성차업계가  소비자를 분석하기 위해 이 기술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의학 진단, 드론, 음성 인성인식 등 많은 실용분야에서 활약하는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이 공유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인공지능이나 딥러닝과 함께 부상하는 새 영역들은 자동차나 컴퓨터뿐만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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