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대·중소기업 협력해 뉴노멀 시대 대응해야”
  • 원태영 기자 (won@sisabiz.com)
  • 승인 2015.11.10 11:50
  • 호수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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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국전력·가스공사 등 15개 공공기관에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산업통상자원부/사진=원태영 기자

15개 공공기관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중소기업청·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2015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동반성장위 출범 5주년을 맞아 ‘힘모아 상생협력, 다함께 동반성장’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산업부는 15개 주요 공공기관과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협약(MoU)을 체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15곳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2차 이하 협력사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15개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가스공사·한국수력원자력·중부발전· 남동발전·남부발전·서부발전·동서발전·원자력연료·환경공단·가스기술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관광공사·콘텐츠진흥원·한국전력기술 등이다.

산업부는 앞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의 상생결제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상생결제시스템은 2차 이하 중소협력사도 대기업 신용도로 결제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은 상생결제를 통해 부도 방지, 담보설정 부담 완화, 금융비용 절감, 현금유동성 제고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3월 출범식 이후 지속 확산돼 현재 196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5만여개)이 도입했다.  올해 누적 결제액은 14조원을 넘어섰다.

윤상직 장관은 “어려운 대외여건과 구조적인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같은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가치를 공유하고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념식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 한정화 중기청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정운찬·유장희 前 동반성장위원장,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동반성장 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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