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3Q 순익 2476억원…전년비 5.9%↑
  • 이준영 기자 (lovehope@sisabiz.com)
  • 승인 2015.10.30 16:39
  • 호수 13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분기비 19%↓…"환손실 310억원"
IBK기업은행은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247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9% 증가한 수준이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4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38억원보다 5.9% 증가한 수준이다. 연결 실적에는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 실적을 포함했다.

IBK기업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8533억원보다 8.3%(712억원) 늘었다.

IBK기업은행의 개별 3분기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2031억원보다 5.3%(108억원) 증가한 213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8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7809억원 보다 4.4%(347억원) 증가했다.

IBK기업은행 측은 중소기업대출 등 이자수익자산 증가와 개인고객 기반확대에 따른 저원가성예금 증가를 실적 호조 원인으로 꼽았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1.91%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1.92%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8.4%(9조8000억원) 늘어난 12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중소기업대출 점유율(22.5%) 1위를 이어갔다.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1%포인트 개선된 0.59%(기업 0.65%·가계 0.29%)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42%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0.24%포인트 개선됐다.

다만 IBK기업은행의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3068억원보다 19.29% 줄었다.

김동우 IBK기업은행 차장은 "3분기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해외 자산 환평가손실 310억원과 안심전환대출 종료 때문에 전분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금리로 인해 순이자마진은 여전히 하락 압력이 크다"며 "연간 1.91%로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