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사막화 방지 사업’ 기부금 3000만원 전달
  • 김지영 기자 (kjy@sisabiz.com)
  • 승인 2015.10.22 17:55
  • 호수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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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권병현 미래숲 대표(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이 사막화 방지를 위한 해외 조림 사업에 쓸 기부금을 전달했다.

롯데호텔은 22일 롯데호텔서울 36층 연회장에서 ‘띵크네이쳐(Think Nature)’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 3000만원을 사단법인 미래숲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 사막화 방지 조림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쿠부치 사막은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사막이다. 연간 우리나라에 도달하는 황사량의 약 40%를 차지한다.

롯데호텔은 2013년부터 미래숲과 공동으로 띵크네이쳐 캠페인을 벌여왔다. 이 캠페인은 고객이 객실 내 침대 시트나 수건을 매일 세탁하지 않고 재사용해도 좋다는 뜻을 ‘그린카드’에 표시하면 절감되는 비용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롯데호텔은 이 캠페인을 통해 2014년 4300만원, 2015년 3000만원을 모금해 10월 현재까지 총 7300만원의 후원금을 조성했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롯데호텔 고객의 세심한 배려로 모은 기부금이 내몽고 지역의 사막화된 자연환경을 복원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으로 녹색 성장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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