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1조3830억원
  • 엄민우 기자 (mw@sisabiz.com)
  • 승인 2015.10.22 09:36
  • 호수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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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매출 4조9250억원, 순이익 1조480억원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1조 38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한 1조3830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은 매출 4조925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다.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1%, 15% 늘었고 평균판매가격은 각각 11%, 15% 하락했다.

순이익은 1조480억원(순이익률 2.1%)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시장이 연말 이후 비수기에 진입해 단기적으로는 수요가 불확실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중기적으론 D램의 경우 기기 당 채용량과 DDR4 및 LPDDR4 제품 판매가 증가해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공정 전환에 따른 공급 증가로 수급 상황이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기기 당 채용량이 증가하고 SSD 시장이 확대돼 수요가 늘 것이라고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꾸준히 증가하는 모바일 D램 수요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제품인 DDR4와 LPDDR4 제품의 비중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10나노급 TLC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연내 3D 3세대(48단) 제품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SSD를 비롯한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해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3D 시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업계 내 활발한 인수합병과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 등에 따른 불확실한 메모리 시장 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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