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제2의 LCC 에어서울 엔진 ‘점화’
  • 송준영 기자 (song@sisabiz.com)
  • 승인 2015.10.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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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토부 항공산업과에 사업면허 신청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서울이 국토교통부에 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에어서울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서울이 19일 국토교통부 항공산업과에 사업면허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LCC)의 약진 등 급변하는 항공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에어부산에 이어 제2의 LCC 에어서울 설립을 진행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월1일 에어서울 대표로 류광희 전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을 선임했다. 또 4월 법인 설립에 이어 지난 13일 유상증자 때 추가출자로 국토부 국제항공운송 사업면허 신청 요건인 자본금 150억원을 확보했다.

에어서울은 사업면허를 받고 국내외 운항증명(AOC) 심사를 마치면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A321-200을 임차해 내년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운영 중인 일본· 동남아시아 등 중·단거리 노선 운항을 시작할 방침이다.

에어서울은 대부분 인력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지만 초기에는 아시아나항공 전문가들의 안전 노하우를 전수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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