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스무디킹코리아 지분인수 계약 체결
  • 김지영 기자 (kjy@sisabiz.com)
  • 승인 2015.10.08 17:59
  • 호수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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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푸드 홈페이지

신세계푸드가 스무디킹코리아와 지분인수 계약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스무디킹은 전세계 76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전체 매출액은 3000억원 규모다.

8일 신세계푸드는 스무디킹코리아와 국내 및 베트남 사업권에 대한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180억원 규모다. 지분 인수 대상은 직영 34개점과 가맹 71개점 포함 국내 105개 점포다. 향후 외식 및 식품음료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베트남 시장에 대한 사업권도 포함된다.

신세계푸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전기업결합을 신고하고 심사·승인을 거쳐 12월 중으로 계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간사로는 하나금융투자,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법무법인 지평이 참여했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지분인수 계약으로 스무디킹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베트남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판매채널에 대해 독점적 소매 판매권(Retail Rights) 확보하게 됐다.

특히 신세계푸드는 개발된 상품을 스무디킹 브랜드로 제품화해 음료 제조 및 유통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사업을 교두보로 베트남 시장 진출까지 추진하는 등 글로벌 종합식품회사로서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기존 스무디킹 브랜드 콘셉트에 충실한 기능성 건강음료와 신세계푸드의 외식·베이커리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사업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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