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용 스마트폰 ‘루나’ 반응 뜨거워, ‘가성비’ 매력
  • 민보름 기자 (dahl@sisabiz.com)
  • 승인 2015.09.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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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 월 4천원에 프리미엄급 사양...출시 앞두고 홈페이지 접속자 늘어
4일 출시되는 SKT 전용 스마트폰 '루나'(SKT제공)

SK텔레콤이 전용 스마트폰 루나(LUNA)를 4일 출시한다. 출고가는 44만 9000원이다. 사양은 메탈 풀 바디와 5.5인치 풀 고화질(HD)화면 등 프리미엄급이다. SK텔레콤은 1일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루나는 국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메탈 유니바디(Unibody, 통합 본체)로 나왔다. 화면은 5.5인치 풀 고화질(HD)이다. 전면 카메라 화소(pixel)는 800만 개, 후면은 1300만 개다. 메모리로는 3GB 램(RAM)이 탑재됐다. 제작사는 TG앤컴퍼니(TG&Co.)다.

공시 지원금을 받으면 가격은 더 저렴해진다. 밴드100(band100)요금제 가입 고객에겐 31만원 지원금이 나온다. 선착순 5만명은 2만원 할인을 추가로 받는다.

밴드 51요금제 가입자는 지원금으로 18만 3000원을 받는다. 밴드 51요금제는 가입자가 많다. 이에 대해 유통망 추가 지원금 2만 7400원이 나온다.

각종 지원금을 적용하면 밴드 100가입자는 월 4000원에, 밴드 51가입자는 월 1만원에 루나를 쓸 수 있다.

SK텔레콤 대리점에 따르면 루나는 반응이 좋은 편이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기 때문이다. 루나의 예약 가입을 시작한 뒤 SK텔레콤 공식 휴대폰 판매 사이트(www.toworlddirect.com) 방문자 수도 5배 늘었다.

김성수 SK텔레콤 SD본부장은 “중저가 휴대폰 위주로 소비자가 합리적 선택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루나 같은 합리적 가격의 고사양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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