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고용률 1위는 제주 서귀포...꼴찌는 과천·강릉
  • 원태영 기자 (won@sisabiz.com)
  • 승인 2015.08.26 14:51
  • 호수 13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 =통계청 제공

상반기 고용률이 가장 높았던 시는 제주도 서귀포시로 나타났다. 군 지역에서는 경상북도 울릉군이 가장 높았다.

통계청은 26일 ‘201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는 고용률 70.9%를 기록해 전국 시 중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았다. 충남 당진(68.0%), 경남 거제(65.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고용률이 가장 낮은 시는 경기 과천(53.4%), 강원 강릉(53.4%), 경기 동두천(53.6%)으로 나타났다.

시 지역 취업자는 1179만 2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군 지역은 212만9000명으로 1.9% 감소했다.

시 지역 평균 고용률은 58.5%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군 지역 고용률은 66.3%로 역시 0.2%P 올랐다.

실업률은 경기 남양주시(5.3%)와 경북 구미시(5.1%), 수원시(5.0%) 등이 높았다.

시 지역 실업자는 39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만2000명(11.7%) 증가했고, 군 지역 실업자도 2만9000명으로 4000명(15.8%) 늘었다.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중은 경기 수원시(84.2%), 성남시(83.5%), 과천시(82.5%) 등이 높았고 전남 신안군(18.2%)과 고흥군(25.0%), 경북 의성군(26.2%)이 낮게 나타났다.

청년층의 취업 비중은 경북 구미시(19.0%), 충남 천안시(18.9%), 경기 수원시(18.1%)에서 높게 나타났다. 경북 봉화군(3.9%), 경남 합천군(4.2%), 전남 고흥군(4.4%) 등에서 낮게 나타났다.

고령층 취업 비중은 농업 비중이 높은 농촌 지역에서 높았고 제조업 비중이 높은 시지역에서 낮았다. 고령층 취업자 비중이 높은 곳으로는 경북 의성군(65.2%), 전남 고흥군(64.5%), 경북 군위군(64.3%) 등이 있다. 경기 오산시(13.8%), 수원시(15.3%), 안산시(16.0%) 등은 낮았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