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한창인데 유통가 벌써 추석 준비 돌입
  • 김명은 기자 (eun@sisabiz.com)
  • 승인 2015.08.11 09:55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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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추석 사전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사진제공=홈플러스

불볕더위가 한창인데 유통가는 벌써 추석 준비에 돌입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21일간 추석 사전예약판매를 실시한다. 롯데마트도 1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35일간 전국 매장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6일부터 전국 140개 점포 및 익스프레스, 온라인쇼핑에서 추석 대표 선물세트 180여 종에 대해 사전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내달 13일까지 계속된다.  

롯데백화점은 ▲한우 5~10% ▲굴비 15% ▲건과·곶감 15~25% ▲와인 30~50% ▲건강상품 30~50% 등 총 25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추석 대표 선물세트인 사과·배·한우 등 신선 선물세트와 통조림·식용유 등 가공 선물세트, 샴푸·치약 등 생활 선물세트를 포함해 총 106개 품목에 대해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롯데·신한·KB국민·비씨·우리·삼성·하나카드 등 7대 카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30%를 할인해준다. 업계 최초로 모바일로도 사전 예약을 받는 홈플러스는 모바일 이용객에게 최대 15% 추가 할인 혜택(청구할인 포함)을 준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최근 명절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지난해보다 사흘 앞당겨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영성 홈플러스 빅시즌 기획팀장은 “올 상반기 유통가의 경기 침체를 빠르게 극복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사전예약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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