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
  •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
  • 승인 2015.05.21 16: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위트 히어애프터

목숨보다 사랑하던 사람을 영원히 떠나보낸 한 여자가 소소한 일상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 데운 컵 수프와 두부로 차린 따뜻한 점심, 그리고 내가 잃은 것이 정말 무엇인지를 잘 아는 친구들과 나누는 한두 마디의 다정한 말, 그런 작지만 빛나는 것들과 조우하면서 영원히 딛고 일어설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상실은 조용히 치유된다.

 

공부의 배신

오늘날 교육의 지상 목표는 명문대 입학, 나아가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러한 교육 시스템 안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청년들의 트라우마를 들춰내는 이 책은 대학에 들어온 순간 역설적이게도 모든 가능성에 제약을 당하는, 즉 꿈꾸던 대학에서 꿈을 잃은 청춘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불편한 현실과 맞닥뜨리게 한다.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

고전 속에는 긴 세월을 이어온, 살아 있는 지혜가 담겨 있다. 근본적인 해결책의 실마리를 알려주는 원천이기도 한 고전은 수없이 많은 사람에게 가치가 검증되고 그들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바꾸었다. 이 책은 철학서·역사서·병법서·백과전서를 비롯한 50여 권의 고전에서 뽑은 다양한 명언과 고사성어에서 뽑은 보석 같은 지혜를 담고 있다.

 

비타민제 먼저 끊으셔야겠습니다

심혈관 질환과 아이들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오메가-3 보충제, 관절염에 좋다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 보충제, 헬리코박터균을 죽이고 설사 등을 낫게 한다는 유산균, 뼈에 좋다는 칼슘 보충제 등 각종 방송과 광고를 통해 맹신하게 된 건강기능식품의 민낯을 보여준다. 또 만병통치약으로 둔갑한 홍삼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따져본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