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 빈곤을 보는 눈
  •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
  • 승인 2014.01.14 11: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빈곤을 보는 눈

한국의 빈곤율(중위 소득의 50% 이하 소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비율)은 15%로 OECD 회원국 평균인 11.1%보다 높다. 하우스푸어 현상과 만성적인 고용 불안 등이 이 상황을 극복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저자는 빈곤의 원인이 사회 구조에 있기 때문에 사회 구조의 희생자를 비난하는 편견을 버려야 빈곤의 실체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세상물정의 사회학

‘세속을 살아가는 월급쟁이 사회학자’가 사회학자로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일상의 문제를 고민했다. 세상 물정의 이야기는 불안·종교·이웃·성공·취미·섹스·자살·노동·게으름·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화려하고도 음울한 세속의 물정을 헤아리면서 더 나은 삶을 도모한 것이다.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

필요하지 않은 것은 거절하고, 필요한데 거절할 수 없는 것은 줄인다. 소비하면서 거절하거나 줄일 수 없는 것은 재사용하고, 거절하거나 줄이거나 재사용할 수 없는 것은 재활용한 뒤 그 나머지는 썩혀서 퇴비로 만든다. 저자가 ‘쓰레기 제로 집’을 만든 원칙이다. 공간에 따라 쓰레기를 줄이는 구체적인 팁을 제시한다.

 




다이어트의 배신

체중 증가는 질병의 신호가 아니라 스트레스를 조절하기 위한 인체 기관의 가장 성공적인 전략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제약 회사와 다이어트 관련 산업의 모순과 음모,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한 비만과 정상 체중 판단 기준의 잘못을 비판한다. 이를 통해 날씬함만을 추구하는 사회의 미적 기준을 되돌아보게 한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