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 텅 빈 바다
  • 조철 기자 (2001jch@sisapress.com)
  • 승인 2013.10.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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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바다

영국의 환경 전문 저널리스트가 전 세계 바다에서 벌어지는 수산물 남획의 실태와 남획이 불러온 해양 생태계 파괴의 실상을 파헤쳤다. 그동안 지구온난화나 해양 오염 같은 다른 환경 의제에 비하면 해양 생태계 문제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다. 저자는 현대의 첨단 기술로 무장한 기업형(공장형) 어업이야말로 ‘생선의 종말’로 직결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한국 사회에서 학교와 교사는 공공의 적이다. 한편에서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길러내지 못하는 학교를 학원보다 못하다고 무시한다. 한편에서는 왕따와 학교 폭력에서 학생들을 보호하지 못하는 학교와 교사를 무책임하고 부도덕하다고 비난한다. 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학교가 어떤 상태인지 현장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왜 뇌는 생각하는 대로 움직이는가

보통 ‘천재’라는 말을 극도로 똑똑한 비정상인에게 사용하지만, 저자는 천재란 비정상인이 아니며 누구에게나 ‘천재성’이 잠재돼 있어 ‘천재성을 꺼내는 노하우’를 알면 천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두뇌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억의 힘’이 필수인데, 지능 자체보다는 지능을 활용한 기억력을 강화하는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천국에서

소설은 주인공 ‘케이’가 뉴욕에서 공연과 파티와 마약으로 이어지는 뉴욕 문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케이가 겪는 절실한 방황에도 불구하고, 어느 곳도 누구도 그에게 해답을 주지 못한다. 이 작품은 불안과 환멸을 불러일으키는 세계의 균열상을 또렷한 모습으로 들이민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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